제목   '치매-암 동시 걸릴 확률 매우 낮아'..상관관계 이용 치료법 연구
 작성자   운영자  등록일   2013-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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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ANC▶

노인들에게 가장 무서운 병, 치매와 암이 아닐까 싶은데요.

천만다행으로 치매와 암에 한꺼번에 걸릴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합니다.

두 병의 발병원인이 정반대이기 때문인데 의학계에서는 이런 원리를 이용해서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나윤숙 의학전문기자입니다.

◀VCR▶

체조를 하며 기억을 다잡는 치매 환자들, 악기를 연주하며 병마를 잊는 암 환자들.

각자 다른 병에 또 걸리진 않을까 항상 불안합니다.

◀INT▶ 김정숙/난소암, 유방암 환자

"수술을 두 번 하고 항암치료를 많이 했기 때문에 기억력이 깜빡깜빡 할 때가 있어요. 그래서 치매 걱정이 많이 돼요."

환자들에게 위로가 될만한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탈리아의 한 연구팀이 성인 20만여명을 6년간 관찰했더니, 치매 환자는 암에 걸릴 가능성이 43% 낮았고, 암 환자는 치매 위험이 35% 더 낮았습니다.

치매는 세포가 계속해서 죽어가는 병, 암은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늘어나는 병, 발병 원인이 정반대이기 때문입니다.

◀INT▶ 김희진 교수/한양대병원 신경과

"두 병이 만나는 접점, 어떤 중간 공동 경로가 있습니다. 공동 신호를 너무 과다하게 주게 되면 그것이 바로 암이 되고 너무 결핍이 되면 치매가 되는데요."

학계는 치매에는 암의 원리를, 암에는 치매 개념을 적용하면 획기적인 치료제 개발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최근 미국 피츠버그대학 연구팀은 동물실험에서 암과 치매의 상관관계를 이용한 치매 치료에 성공하기도 했습니다.

무엇보다 치매와 암 모두를 똑같이 예방하기 위해선 균형잡힌 식습관을 유지하면서 운동을 하는 것이 가장 좋은 해결책입니다.

MBC뉴스 나윤숙입니다.

 


출처- MBC (나윤숙 기자 28chri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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