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암환자식단의 진실과 거짓
 작성자   운영자  등록일   2013-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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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 식단’의 진실과 거짓

제대로 된 음식은 암환자의 체력과 투병의지를 향상시키는 최고의 만병통치약이 될 수 있다.

암환자에게 있어 음식은 ‘양날의 검’이다. 제대로 된 음식은 암환자의 체력과 투병의지를 향상시키는 최고의 만병통치약이 될 수 있지만 자칫 잘못 먹은 음식은 회복을 지연시킬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음식이 암환자에게 어떻게 ‘독’이 아닌 ‘약’으로 작용하는지, 암환자는 소금 같은 조미료를 먹어도 되는지 등에 대해 암과의 싸움, 그 길고 힘든 투병과정을 외롭게 걸어가는 암환자의 승리를 기원하면서 자주 질문하는 암환자 식단의 진실과 오해에 대해 알아봤다.

돼지?개?닭고기, 콩류…제한할 필요 없어

암환자는 돼지?개?닭고기 등 육류섭취를 스스로 제한하지 않아도 된다. 고기는 우리 몸의 체조직을 구성하는 단백질, 빈혈을 예방하는 철분과 비타민 B12, 면역력을 높이는 아연 등이 풍부하다. 적당한 양의 육류섭취는 수술과 항암치료 등 체력소모가 많을 때 특히 필요하다. 쌈과 샐러드, 나물 등 채소와 같이 먹을 때 더욱 건강에 좋다.

또 콩?두부류는 매끼 적절한 단백질을 공급하는 몸에 득이 되는 식품이다. 단 유방암환자 중 호르몬 양성수용체 ER+를 갖고 있는 환자의 경우 주의가 필요하다. 유방암환자가 콩·두부류를 과다섭취할 경우 암세포 성장이 촉진될 수 있기 때문이다. 콩의 일일 적정섭취량은 40~60g이다.

참기름·들기름·식용유, 적당한 설탕·소금 OK

암환자는 무조건 올리브유를 찾는 경향이 있는데 참기름·들기름·식용유의 섭취도 권장된다. 조리 중에 적당히 사용되는 지방은 건강에 전혀 해롭지 않기 때문이다. 분당서울대병원 영양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이 기름들은 오히려 필수불포화지방산과 지용성비타민을 흡수할 수 있도록 돕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름을 이용해 조리할 때는 찜, 구이, 조림 등 담백한 조리법을 이용하는 게 건강에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암환자가 직접 음식을 조리할 때 적당한 양의 소금, 간장 등의 조미료는 사용해도 무방하다. 지나치게 짜게 먹는 습관만 유의하자. 식사량을 감소시키기 때문이다. 단맛을 내는 설탕과 물엿, 꿀 등도 체중조절을 위해 과다한 섭취만 주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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