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하늘나라에 갈 준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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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운영자 | 등록일 | 2013-08-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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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에 갈 준비]
어느날 희귀한 혈액형을 가진 아이가 급히 수술을 하기 위해 수술실에 들어갔습니다. 의사가 물었습니다. 아이는 한동안 말이 없이 고개를 숙이고 한참을 생각하더니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그리고 혈액을 뽑는 주사바늘을 꽂고 피가 나가는 것을 물끄러미 쳐다보다가 갑자기 울음을 터뜨리며 부모를 쳐다보았습니다. 부모는 아이를 달랬고, 이윽고 주사바늘을 빼자 아이는 울음을 그치고 눈을 감고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애야 다 끝났다. 근데 왜 눈을 감고 있지?" "하늘나라에 갈 준비를 하고 있어요" 의사가 또 물었습니다. "전 형이 좋거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