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위암, 치료내시경 통해 효과적인 치료 가능 

위암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이다. 별다른 초기증상이 없기 때문에 별다른 증상을 느끼지 못하고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경우 상대적으로 말기암 환자가 많다고 한다. 하지만 최근에는 내시경 기술의 발달과 함께 검진이 보편화 되고 조기위암의 발견율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위암은 조기에 발견하지 못하면 생명까지 위험하게 되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최근에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위 내시경 검사를 받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데, 위 내시경을 통해 위 관련 질병뿐만 아니라, 식도, 십이지장 관련 질병도 검사를 통해 발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조기 위암일 때는 소화가 잘 되지 않으며, 속이 더부룩한 느낌을 받게 된다. 명치 쪽으로 통증이 유발될 수 있으며, 속이 쓰린 증상도 함께 나타난다. 또한 별 다른 이유가 없이 체중이 줄어들기 시작하는데, 갑작스런 체중 변화가 아닌 서서히 줄어드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체중이 감소하게 된다면 위암을 의심해 볼 수 있다.

특히 위암초기증상은 위염증상이랑 비슷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단순한 위염으로 인해 나타나는 소화불량 증상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있어, 이를 방치하고 조기 발견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대로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위암은 초기에 치료를 하지 못하면 완치율이 높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위암 초기, 치료내시경을 통해 치료

희명병원 내과 6 안지호 진료과장은 “치료내시경은 위암 초기 환자들에게 적용되는 수술법으로 기존에 있던 수술방식과 다르게 내시경에 부착된 칼을 이용하여 질환 부위를 확인 후 위 점막에 위치한 선종만 제거하여 조기위암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치료 방법입니다”라고 설명했다.

치료내시경은 수술시간이 40분에서 1시간 정도의 소요시간이 걸리며, 수술 후 3~4일 후에 퇴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빠른 일상복귀가 가능하다. 또한 전신마취를 하지 않으며, 수면상태를 통해 수술이 진행되기 때문에 마취에 대한 부담감이 적다.

위암의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진 않았지만 평소 생활습관을 통해 어느 정도 예방이 가능하다. 짠 음식이나 자극성이 강한 음식, 탄 음식을 자제하고 야채와 과일을 많이 먹는 것이 도움이 되며, 정기적인 위내시경 검진을 통해 미리 예방하는 것이 좋다.

출처- 스포스한국(희명병원 안지호 진료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