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30~40대 여성 건강 위협하는 '갑상선암' 가이드
 작성자   운영자  등록일   2013-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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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대 여성 건강 위협하는 "갑상선암" 가이드 

 

 우리나라의 암 발생률 1위인 위암(2010년 국가암정보센터 통계)의 유병률이 0.4%인 반면 갑상선암 유병률은 1% 정도로 높게 나타났다. 갑상선암은 20세 이하와 60세 이상에서는 드물지만, 30~40대에서 발생률이 가장 높은 암이다. 전체 갑상선암의 3분의 2는 20~55세 사이에서 확인되며, 특히 중년 여성에서 진단되는 경우가 많다.

갑상선암은 갑상연골 아래쪽, 숨을 쉴 때 공기의 통로가 되는 기도 앞쪽에 위치한 나비모양의 기관인 갑상선에 생긴 암이다. 갑상선암은 크게 유두암, 여포암, 수질암, 미분화암으로 나눌 수 있고, 이 중 90% 이상은 유두암이다.

갑상선암에 걸리면 목에 촉진되는 결절, 쉰 목소리, 연하곤란(음식물을 삼키기 어려움), 경부 림프절 종대 등의 증상을 보인다. 갑상선암 진단 당시 절반 이상은 증상이 없으므로 갑상선암 발병이 예상되는 연령대에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갑상선암은 대체적으로 갑상선 기능 검사에서 정상을 유지하기 때문에 갑상선 기능 검사만으로는 감별할 수 없다. 갑상선암의 대략 10%는 자가항체에 양성을 보이므로 갑상선 자가항체 검사를 받는 것이 도움된다. 정기 검진 시 갑상선 초음파가 가장 효과적이며, 초음파 결과에 따라서 조직검사를 위해 세침흡인검사를 시행할 수 있다.

갑상선암의 위험 요인으로는 두경부 방사선 조사, 가족력, 요오드를 적게 먹는 식습관 등을 꼽을 수 있다. 방사선 요법이나 피폭 등에 의한 방사선 조사, 유전인자에 의한 가족력 등은 면담을 통해 알 수 있으나 변화시킬 수 없는 위험인자이다. 하지만 요오드를 적게 먹는 식습관은 예방이 가능한 부분이다. 따라서 갑상선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시마, 미역, 김 등 해조류와 어패류에 많이 들어있는 요오드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그런데 갑상선암을 예방하려면 다시마나 미역 등을 먹지 않아야 한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것은 잘못된 상식이다. 갑상선암 수술 후 방사선 요오드 치료를 시행하는 환자에게 요오드가 첨가된 식품을 제한시키는 시기가 있는 것이 잘못 알려지면서 생긴 오해다. 따라서 갑상선암 질환을 앓은 사람이 아니라면 요오드 섭취를 제한할 필요가 없다.

자료=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
출처 - 헬스조선 이원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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