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피케어 "온열암치료 우수성 인정 확대 추세"

암치료 전문기업 입지 굳혀…치료연구회 등 다양한 임상연구 전개

“21세기에 들어서 온코썸사에 의해 개발된 ‘온코써미아’는 새로운 개념의 에너지 투입 방식으로 과거 온열암치료의 한계를 극복했다. 이제 암 치료의 중요한 대안의 하나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대한온열암치료연구회 제2대 정태식 회장)

18년 전 국내 재활치료 분야에서 도전을 시작한 ㈜하스피케어는 국내 온열암치료 업계의 선두주자다. 기존 항암치료법 한계를 보완·극복할 수 있는 과학적이고 검증된 새로운 치료장비인 ‘온코써미아’를 공급하면서 명성을 높이고 있다.

해당 제품은 2006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았다. 2007년 온코써미아 관련 첫 세미나를 서울성모병원에서 개최한 이우 암치료분야의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모든 임직원이 열정을 쏟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先活人後販賣’(제품을 판매하기에 앞서 사람을 살린다)라는 기업 철학을 바탕으로 암환자들의 고통을 절감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암치료는 수술 및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치료 등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으나 아직 재발, 전이 등 치료의 한계와 부작용도 분명 있다”고 전했다.

 하스피케어는 대한온열암치료연구회와 끈끈한 관계를 맺고 있다. 국내 유명 대학병원 의료진을 중심으로 2010년에 발족한 온열암치료연구회는 온열암 치료법의 국내 표준화와 보다 향상된 치료 결과를 위해 많은 임상 연구를 진행 중이다.

 지난 6월 전국 각지에서 고주파온열암치료를 시행하고 있는 치료사 100여명과 함께 온코써미아 관련 최신지견과 더불어 각 병원 간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심포지엄을 개최하기도 했다.

 이와 더불어 온코써미아를 이용한 최적화된 치료방법 및 새로운 술식 개발을 위해서도 관심을 쏟고 있다. In-Vitro, In-Vivo 기초실험을 포함한 다양한 임상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유관학회 및 저널을 통해 조속한 시일 내에 연구결과물이 도출될 것”이라며 “호주, 중국, 대만, 필리핀 등 아시아태평양 국가들과 다국적 임상시험을 계획하고, 협의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새로운 개념 에너지 투과 방식 ‘호평’

 온코써미아는 암 조직에만 선택적으로 에너지를 가해 암세포를 괴사시키거나, 암세포막 변형에 의해 유도되는 자연사를 촉진한다. 따라서 항암제치료 또는 방사선치료와 병행 시 효과가 상승되고, 부작용과 합병증이 거의 없다는 전언이다.

 전문가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도 이어지고 있다. 분당차의과대학교병원 이두연 교수(흉부외과)는 “온열암치료는 암으로 인한 고통 완화와 항암약물치료 보조방법으로 인식돼 왔다”며 “그러나 온코써미아는 보조치료를 훨씬 상회하는 결과를 관찰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2009년부터 온코써미아를 운영 중인 이대목동병원 김윤환 교수(산부인과)는 “기존의 치료에 내성이 있는 재발환자의 경우 온코써미아를 통해 치료가 가능했다”며 “수술 전 온코써미아를 실시하면 절제 불가능한 경우를 가능하게 하고, 수술 성적을 향상시킨다”고 평가했다.

 고대안산병원 윤원섭 교수(방사선종양학과)도 “온코써미아는 우리 몸의 어디에든 적용 가능한 치료기법으로 치료 결과가 난항을 보이는 여러 고형 종양환자와 현재의 암치료법에 시너지 효과를 원하는 환자에서 또 하나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처럼 많은 의료진들의 관심에 힘입어 처음 온코써미아를 소개한 후 매년 보급률이 높아지고 있다”며 “2014년 7월 기준 국내 14곳의 대학병원을 포함해 총 60곳 이상의 병의원에서 온코써미아로 암환자들을 치료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의료기기 분야는 일반 공산품과 달리 환자의 생명과 관련된 제품으로 단순히 사업 수단이 아닌 그 이상의 사명감과 책임감이 요구되는 전문 분야”라며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으로 우수한 제품만을 정직하게 납품해 국내 온열암 치료 확장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출처 - 데일리메디 김민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