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간암의 주원인은 술이 아니라 B·C형 간염”
 작성자   운영자  등록일   2014-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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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간학회, “간암의 주원인은 술이 아니라 B·C형 간염”

 

24일 대한간학회는 제4회 ‘세계 간염의 날’(7월 28일)을 맞아 바이러스성 간염의 심각성과 치료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대국민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학회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2억 4,000만 명이 만성 B형 간염, 1억 5,000만 명이 C형 간염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바이러스성 간염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간경변이나 간암 등 치명적인 간질환으로 발전한다. 바이러스성 간염은 세계에서 8번째로 높은 사망원인으로, 매년 약 150만 명이 관련 질환에 의해 사망한다.

  

  

 

또한 국내 간암 발생의 74.2%는 만성 B형 간염, 8.6%는 C형 간염에서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간암에 의한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28.4명으로 OECD 회원국 중 압도적인 1위로서, 2위인 일본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수치다.

하지만 이에 대한 일반인의 인식은 여전히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대한간학회가 일반인 3,0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3.5%가 간암의 가장 중요한 발병원인을 알코올로 잘못 인식하고 있었으며, 응답자의 22.8%는 술과 담배만 피하면 간암 발생을 염려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특히 C형 간염은 예방 백신이 없기 때문에 반드시 검사를 통해 감염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그러나 일반인 응답자의 89.6%는 C형 간염검사를 받은 적이 없거나 검사 자체를 모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간학회는 오는 9월까지 전국 6개 지역에 위치한 재래시장, 중소기업, 고등학교 등을 찾아가 바쁜 생계로 병원을 찾지 못하는 재래시장 상인 및 의료·복지혜택이 적은 중소기업 임직원, 간질환 인식과 검진율이 낮은 젊은층을 대상으로 간질환 무료 검진 및 교육을 실시한다.

출처- 데이터뉴스 배보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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