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한방 암 치료, 옻나무 추출물은 효과 있을까?
 작성자   운영자  등록일   2014-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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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암 치료, 옻나무 추출물은 효과 있을까?

 

 국가암정보센터 자료에 의하면 2011년 파악된 한국의 전체 암 발생자 수는 21만8017명으로 나타났다. 2007~2011년도 전체 암의 5년 생존율은 93~95년도의 41.2%보다 25.1% 증가한 66.3%에 달해 많은 발전을 이뤄냈지만, 통계청의 사망원인통계에 의하면 2012년 전체 사망자 26만7221명 중 암으로 인한 사망은 74,990명으로 전체의 28% 가량을 차지, 한국인의 사망 원인 중 1위를 차지했다.

의학의 발전으로 인해 많은 암 환자들이 수명을 연장했다는 사실을 부인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아직까지 의학이 암을 정복하고 있지 못하다는 사실 역시 부인하기 어려운 것은 마찬가지이다.

대부분의 암 환자들은 수술, 항암화학요법, 방사선 치료 등 표준 치료법으로 우선 접근하게 된다. 하지만 암이 너무 진행되었거나 치료 후 재발한 환자들의 경우 표준치료로도 완치나 장기 생존을 기대하기 어렵고, 항암 치료 등의 부작용으로 인해 오히려 삶의 질이 떨어지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이 때문에 암 환자들과 가족들은 표준 치료 이외의 방법에 대한 관심이 다른 질병에 비해 높은 편이다. 실제로 한의학이나 여러 보완대체의학을 접목한 치료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지만, 이런 현상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도 많다. 근거가 불명확한 치료방법은 환자에게 도움이 안 된다는 것이다.

그런 와중에 치종단, 치종탕, 넥시아 등 한방 암 치료제의 주성분인 옻나무 추출물의 항암 효과를 규명하는 논문이 SCI급 국제학술지에 발표가 확정되어 관심을 끈다.

김보근 하나통합한의원 원장은 옻나무 추출물을 활용한 한방 암 치료제인 치종단Ⅱ(일명 티버스터)를 활용한 A549 폐암 세포주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치종단Ⅱ(일명 티버스터)가 항암제의 보조효과 뿐만이 아니라 실질적인 항암작용도 한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김보근 “원장은 치종단Ⅱ(일명 티버스터)가 caspase 단백질 활성과 ribosome 생성관여 단백질을 억제하여 자연사멸을 유도하는 기전을 통해 항암작용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같은 연구 결과가 표준 치료를 거부하고 한방 치료만을 받겠다는 결론으로 이어지면 안 된다는 것이 옻나무 추출물을 이용한 한방 암 치료제 치종단, 치종탕, 티버스터 등의 개발자인 하나통합한의원 박상채 원장의 설명이다.

암 치료의 접근은 크게 완치 목적의 치료와 생명 연장을 목적으로 한 고식적 치료, 말기 환자에서의 완화 의료로 나뉜다. 한방 암 치료는 대부분 생명 연장을 목적으로 한 고식적 치료에 해당하므로, 처음에는 완치 목적의 치료 가능성을 최대한 높이기 위한 표준 치료와의 병행 치료 개념으로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박상채 원장은 “굉장히 많은 환자들이 더 이상 병원치료가 불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서야 한의원을 찾아온다”며 “하지만 최선은 병원치료와 한방치료를 병행함으로써 병원 치료가 유효한 기간을 최대한 늘리는 것이며, 대체요법으로서 한방치료를 고려하는 것은 그 다음 문제”라고 말했다.

 

출처 -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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