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가장 무서운 여성질환 난소암, 정기검진만이 정답
 작성자   운영자  등록일   2014-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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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무서운 여성질환 난소암, 정기검진만이 정답

 

얼마전 여성질환을 의심한 김모씨(여53), 평소에 극심한 허리통증과 식욕부진, 심한 변비로 고생을 하던 이 환자는 병원의 여러 과를 전전했으나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었다. 결국, 마지막으로 찾은 산부인과에서 이 환자는 난소암 말기란 진단을 받았다.

보통, 여성질환으로 산부인과를 찾는 여성들은 자각증상이 확실한 경우이다. 자궁경부암이나 자궁내막암 등은 자궁이상출혈 같은 전조증상으로 병을 의심해볼 수 있지만, 난소암은 뱃속에 있는 난소에서 생기기 때문에 초기 자각증상이 거의 없다.

그래서 대부분의 환자가 병원을 찾았을 때는 이미 3기나 4기로 예후가 좋지 않고, 진행속도도 빠르며 재발이 잦다. 5년 생존율 또한 30% 밖에 되지 않는다.

김란산부인과(www.kimran.co.kr) 김덕례 원장은 “난소암은 초기단계에 발견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전이속도도 빨라 생존율이 낮은 편이다. 종양을 제거한 후에도 재발률이 높아 6개월에 한번은 주기적인 초음파검진이 필요한 만큼, 예후가 좋지 않다.”고 말했다.

난소암은 가족력의 영향을 특히 많이 받는 암인데, 어머니나 자매 등 혈연관계에 있는 가족 중 병력이 있는 경우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걸릴 확률이 3배 정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헐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도 어머니인 배우 마르셀린 버트란드가 10년간 난소암 투병 끝에 사망한 뒤 자신의 유전자 BRCA1 속에 돌연변이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 졸리는 유방절제에 이어 난소암 예방 수술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난소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율이 높기 때문에 정기검진이 매우 중요한 암이다. 특별한 여성질환이나 자각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으로 산부인과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

김덕례 원장은 “가족 중 난소암환자가 있다면 난소암 발병 가능성이 높을 수 있으므로,혈액검사나 초음파검사 등과 같은 적극적인 정기검진을 통해 암을 초기에 발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며 난소암을 예방하기 위한 정기검진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출처- 이코노믹리뷰 허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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