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췌장암, 옻나무 추출물 활용한 한방암치료로 생존기간 늘려
 작성자   운영자  등록일   2014-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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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 옻나무 추출물 활용한 한방암치료로 생존기간 늘려

 

 국가암센터 자료에 따르면 췌장암의 5년 생존율은 10%에 채 미치지 못한다. 이는 20년 전과 비교해도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다른 암에 비해 치료기술의 발전 역시 더딘 암종으로 여겨진다.

이처럼 췌장암의 치료가 어려운 것은 조기 진단이 어려우며, 이로 인해 수술이 가능한 시기에 발견하기도 어렵고, 췌장암에 확실한 효과를 보여주는 항암제가 아직까지 없다는 측면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70대 남성 이모씨는 황달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췌장암 진단을 받았다. 이씨는 췌장 체부의 종양이 복부의 여러 동맥에까지 전이되었으며, 수술이 가능하지 않다는 이야기를 듣고 항암치료를 시작하였다. 그러나 심한 부작용에 비해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하고 이내 치료를 중지했다.

췌장암 환자의 상당수는 이씨처럼 더 이상의 병원치료를 받기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된다. 여타 암의 경우 암을 제거하는 것이 불가능하더라도 암이 자라는 것을 억제하기 위한 목적의 항암치료가 비교적 유효한 반면, 췌장암의 경우 아직까지 효과적이라고 알려진 항암제가 드물다.

이씨는 병원치료를 중지한 이후 옻나무 추출물을 활용한 한방암치료를 받기 시작했다. 이씨는 병원치료를 중지하고 1년 이상 종양이 성장하지 않은 채 생존하고 있다.

박상채 하나통합한의원 원장은 “췌장암 환자 중에는 이씨처럼 항암치료를 통한 이득보다 부작용으로 인한 손실이 더 큰 경우가 흔하다”며 “그동안 한방암치료는 항암부작용완화에 초점을 맞춘 한방병행치료에만 초점을 맞춰진 경향이 있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한방암치료 단독으로 접근하는 것이 최선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치종단, 치종탕, 넥시아 등 옻나무 추출물을 활용한 한방암치료는 더 이상 낯설기만한 개념은 아니다. 90년대에 이미 이런 개념이 소개됐으며, 현재까지도 이런 치료를 통해 폐암, 위암, 대장암 등에서도 완치 혹은 장기생존을 이루어낸 사례들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는 것이다. 최근에는 옻나무 추출물이 실질적인 항암효과도 가진다는 연구들이 나오고 있다.

하나통합한의원 김보근 원장은 SCI(E)급 국제 학술지(BMC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_에 게재가 확정된 논문을 통해, 옻나무 추출물을 활용한 한방치료제 치종단Ⅱ(일명 티버스터)의 천연물 항암제로써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김보근 원장은 “치종단Ⅱ(일명 티버스터)가 caspase 단백질 활성과 ribosome 생성관여 단백질을 억제하여 자연사멸을 유도하는 기전을 통해 항암작용을 보인다”고 밝혔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항암부작용으로 인한 손실이 치료효과보다 클 수 있는 췌장암, 담도암 등의 환자들이 시도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방법을 제시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결과로 보인다.

 

출처 -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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