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자율신경과 건강, 암치료
 작성자   운영자  등록일   2014-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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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신경과 건강, 암치료 

 

우리는 누구나 살면서 크고 작은 스트레스에 늘 노출되어 있다. 그러나 이러한 스트레스를 잘 견디고 극복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어떤 사람은 그리 크지 않은 시련이 닥쳐도 이를 이겨내지 못하고 극심한 불안, 공포, 불면, 우울, 대인기피증이 생기며, 작업능률이 저하되어 경제적 어려움이 생길 수 있고, 더욱이 신체적 질병 등으로 진행되면 더욱 더 어려움에 처하게 되고, 이를 개선하기는 무척이나 어렵게 된다.

여러 연구에서 자율신경을 잘 조절하면 평온하고 침착하게 생각이나 행동을 할수 있게 되어 난관을 잘 헤쳐 나가고 일을 그르치지 않으며, 극심한 불안, 공포 등을 이겨내어 운동경기나 사업, 공부 등을 더 잘 하게 되고, 대인관계도 좋아지며, 신체적 질병도 개선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러한 자율신경은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 두 가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두 가지가 서로 보완적인 밸런스를 이룰 때에 우리의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된다. 자동차와 비교한다면 교감신경은 가속페달과 같고, 부교감신경은 브레이크페달과 같다. 교감신경이 플러스(양)라면 부교감신경은 마이너스(음)의 역할이다. 자율신경이 강하다는 것은 자동차로 치면 엔진의 힘과 비유될 수 있다. 1톤 트럭에 2톤의 무게를 실으면 가속과 감속을 잘 할 수 없으며, 1톤 트럭에 0.5톤의 짐을 실었다 하더라도 가속페달이나 브레이크 페달에 문제가 있다면 제대로 운행할 수 없다. 이와 같이 자율신경은 힘과 밸런스가 다 같이 중요하다.

이러한 자율신경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제2의 뇌라 불리는 10번째 뇌신경인 미주신경이다. 이러한 미주신경은 뇌로부터 나와 귀, 목의 인두, 후두, 후두개, 폐, 심장, 위, 비장, 간, 췌장, 소장, 대장, 신장, 부신, 방광, 등과 연결되어 이와 소통하며 작동하는데, 우리가 말하고 듣고 먹고 마시고 이를 소화하고 배설하며, 숨 쉬고 심장이 뛰는 모든 생명 현상에 말없이 스스로 관여한다. 이러한 미주신경이 약하거나 병들 때에 각 장기별로 증상을 나타내어 발성곤란, 소화불량, 부정맥, 호흡곤란, 배뇨장애, 변비, 설사 등의 다양한 증상을 나타내고, 이는 또한 면역 기능 저하로 이어지며, 이는 바로 뇌와 연결되어 두통, 불안, 우울증 등의 대뇌 증상을 초래하며, 이는 다시 미주신경에 영향을 미쳐 여러 장기의 기능이 좋지 않게 되는 악순환에 빠지게 된다. 담소(膽小) 또는 담대(膽大)하다느니, 배짱이 두둑하다, 간담(肝膽)이 서늘하다, 강심장(强心臟)이다 등의 말들이 회자되는 것은 긴장되는 절체절명의 순간에 이를 감당하는 미주신경을 표현한 것이라 생각되며, 이를 잘 조절할 수 있다면 어떠한 극한 상황에서도 평정심을 잃지 않고 이를 극복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미주신경은 주로 부교감신경을 활성화시키며, 몸과 마음을 이완시키고, 면역세포 기능을 활발하게 한다 또한 줄기세포 성장도 촉진시켜 손상된 조직을 복구하게 한다. 미주신경의 20%가 심장박동, 폐호흡, 소화, 내분비선에 작용하여 생명활동이 가능케 하고, 나머지 80%는 장(腸)의 정보를 뇌에 전달하게 된다. 잘 낫지 않는 우울증, 간질 등도 미주신경을 자극함으로 호전되는 경우가 보고되고 있다.

이러한 미주신경을 강화시키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호흡에 있다. 평상시에는 고요히 복식호흡으로 분당 10회 미만의 호흡을 하며 들숨과 날숨을 1대2의 비율로 한다. 극심한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먼저 호흡을 가다듬는다면, 미주신경은 당신을 담대하게 하며 이성을 잃지 않고 상황을 잘 살피어 옳은 판단과 행동을 할 수 있게 한다. 암을 포함한 모든 급성 또는 만성 질환에서도 자율신경을 강화함으로 혈액순환, 내분비기능, 소화기능, 면역기능 등을 좋게 하여, 내재된 위대한 자연치유력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노박의원 노태진원장]

출처 - 크리스천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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