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암환자 피부에는 알맞는 크림 발라야
 작성자   운영자  등록일   2014-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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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 피부에는 알맞는 크림 발라야 

 

흔히 암환자들이 항암치료를 받은 후에 피부 건조 및 손상, 붉어짐, 부어오름, 가려움 등 피부에 많은 변화가 생길 수 있다. 그렇다면 항암치료 후 피부가 손상되는 이유는 무엇이며 손상된 피부는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알아보자.

 

항암치료 후 암환자 피부 손상과 원인

암에 걸리게 되면 흔히 3대 치료(수술, 항암, 방사선)를 받게 되는데 특히 항암, 방사선 치료 후에는 피부에 많은 변화가 나타난다. 피부가 건조해지고 가렵거나 갈라질 수 있으며, 면역력이 저하된 환자는 갈라진 부위가 감염될 가능성도 있다. 또한 항암치료를 하면 피부표면의 멜라닌 세포가 일시적으로 증가하여 피부색이 칙칙해지고 기미가 생길 수 있다.

피부에 멜라닌 세포가 많아지면 피부가 태양 빛에 매우 민감해지고 심한 경우 화상을 입은 것처럼 붉어지기도 한다. 항암치료 후 변화는 피부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손톱, 발톱, 머리카락 등에도 손상을 야기한다. 손발톱이 검게 착색되거나 누렇게 변하기도 하고, 자라는 속도가 느려지고 얇아져 잘 부서지고 때에 따라서 빠지기도 한다.

항암치료 후에 오는 피부변화의 원인은 무엇일까? 항암제의 목적은 빠르게 분열·증식하는 암세포를 표적으로 하여 암세포의 성장 및 증식을 막기 위함이다. 하지만 이 항암제가 암세포뿐만 아니라 우리 신체의 성장, 증식이 빠른 다른 정상세포와 면역세포에도 손상을 입히기 때문에 부작용을 야기하게 되는 것이다. 여기서 성장 및 증식이 빠른 정상세포가 많이 분포된 곳은 손톱이나 발톱, 머리카락(모낭) 등을 말한다. 손발톱이나 머리카락(모낭)이 항암제의 영향을 받아 약해지거나 경우에 따라 빠지게 되는 것이다.

방사선치료에서도 원인을 찾을 수 있다. 방사선이 조사된 국소부분의 피부에 건조, 붉어짐, 부어오름, 가려움 등의 증상들이 나타나는데, 이는 방사선이 피부를 통과하여 치료영역까지 도달하기 때문이다. 개개인마다 피부반응의 정도는 다양하지만 방사선 조사량이 클수록 방사선 부작용도 크다.

 

암환자 피부에 맞는 "암환자전용크림" 발라야

항암치료로 인한 피부변화 중 가장 흔한 증상이 뭘까? 바로 피부건조이다. 건조해져 갈라진 피부의 틈으로 균이 들어와 감염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촉촉한 피부를 유지하기 위한 보습은 암환자에게 아주 중요하다. 또한 암환자의 피부는 항암치료 후 이전보다 많이 예민해진다. 따사롭게 느꼈던 약한 햇빛에도 피부가 빨리 그을리는 등 자외선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때로는 피부손상이 일어나기도 한다. 따라서 암환자는 이러한 피부현상에 알맞은 "암환자전용크림"을 꾸준히 발라주어야 한다. 그렇다면 암환자 피부에는 어떤 크림을 발라주는 것이 좋을까?

암환자의 피부는 건조하고 손상되어 감염위험에 노출되기 쉽기 때문에, 세포의 활성을 돕고 항염·항균작용을 하는 성분이 함유된 수분크림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피부에 얇은 보호막을 형성해 피부 자극을 완화시켜 피부를 보호해주는 제품이 좋다. 혹 항암치료 후 냄새에 민감할 수 있기 때문에 향이 없는 보습크림을 선택하는 것도 좋다.

현재 시중에 항암치료로 인한 피부손상 및 건조증, 가려움증에 바르는 "암환자전용크림"이 주목받고 있다. 항암면역식품으로 잘 알려져 있는 잎새버섯과 후코이단을 주원료로 만든 제품으로, 항염·항균 작용과 함께 피부의 장벽을 강화시켜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항암버섯으로 잘 알려져 있는 잎새버섯은 가지고 있는 다당체로 인해 우수한 보습력을 자랑하고, 해조류가 파도, 햇볕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분비한다는 후코이단은 보습효과 뿐만 아니라 상처를 보호하고 회복시켜주는 기능도 가지고 있다. 아직은 "암환자전용크림"이라는 개념이 낯설 수 있지만, 머지않아 항암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항암치료를 받다보면 피부에는 미쳐 신경을 못 쓰는 경우가 많은데, 피부가 손상되기 시작하면 단지 피부에 대한 스트레스로 그치지 않고 여러 가지 정신적 스트레스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 꼭 신경 써야 할 부분이다.

 

 

출처- 월간암 2014년 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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