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암 극복, 조기진단·치료가 정답”
 작성자   운영자  등록일   2014-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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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극복, 조기진단·치료가 정답”

 

암 발생과 사망률이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면서 암이 30년 넘게 국내 사망원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9일 국가암정보센터가 발간한 "2014년 통계로 본 암 현황"에 따르면 2012년 우리나라 총 사망자 수는 26만7221명이며 이 중 암 사망자는 7만3757명으로 27.6%를 차지했다. 암 사망률은 1983년 11.3%로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한 후 줄곧 1위를 지키고 있다. 지난 2011년 암 발생자 수는 21만8017명으로 2000년 10만1772명 대비 114.2% 증가했다.

남자는 2000년 5만8016명, 2011년 11만151명이었고 여자는 2000년 4만3756명, 2011년 10만7866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남성의 경우 1999~2011년 간암, 폐암, 위암은 감소했지만 갑상선암, 전립선암, 대장암은 연간 각각 25.0%, 12.1%, 6.1%의 증가율을 보였다. 여성은 1위 암인 갑상선암이 급증해 연평균 23.5%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으며 유방암 6.1%, 대장암 4.5%, 폐암 1.7%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자궁경부암(-3.9%)과 간암(-1.5%)은 감소했다.

특히 2015년까지 암 발생을 추정한 결과 2011년에 21만8017명이었던 암 발생이 2015년에는 27만809명으로 24.2%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2007~2011년 발생한 암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은 66.3%로 1993~1995년(41.2%) 대비 25.1%, 2001~2005년(53.8%) 대비 12.5%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암환자의 절반 이상이 5년 이상 생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암 중 갑상선암(100%), 전립선암(92.0%), 유방암(91.3%), 대장암(73.8%), 위암(69.4%) 순으로 5년 상대생존율이 높았다.

국립암센터 이진수 원장은 "사망원인 1위인 암은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질환이지만 세계보건기구(WHO)는 암 발생의 3분의 1은 예방이 가능하고, 3분의 1은 조기진단 및 조기치료로 완치가 가능하며 나머지도 적절한 치료를 하면 극복이 가능하다"며 "국가에서는 암관리법 제정과 함께 "제2기 암정복 10개년 계획"을 수립해 국립암센터를 중심으로 암연구사업과 체계적인 국가암관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출처- 파이낸셜 뉴스 정명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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