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가족 면역세포’로 혈액암 치료…“생존율 7배 ↑”
 작성자   운영자  등록일   2014-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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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면역세포’로 혈액암 치료…“생존율 7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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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골수이식을 해도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는 악성 혈액암 환자들에게 힘이 될만한 소식입니다.

골수를 이식해준 가족의 면역세포인 NK세포를 투여했더니 생존율이 7배나 높아졌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박해평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재 난치성 급성 혈액암 환자를 치료하는 마지막 수단은 골수 이식이지만 이마저도 듣지 않을 경우에는 현대 의학으로도 뾰족한 방법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런 환자들에게도 희망이 생겼습니다.

생명공학연구원과 서울아산병원이 가족의 골수를 이식한 난치성 급성 혈액암 환자 41명에게 면역세포인 NK세포를 2차례 투여했더니 놀랍게도 5%에 불과하던 환자의 생존율이 35%로 7배나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면역세포의 10%를 차지하는 자연살해를 의미하는 이른바 NK세포는 인체에 침입한 병균을 죽이는 역할을 합니다.

<녹취> 이규형 (교수/서울아산병원) : "추가접종을 하니까 백혈병 재발이 줄어들면서 환자 생존이 증가하는 거죠. 완치된 사람이 늘어나는 거죠. 이런 데이터는 전세계적으로 처음이에요."

연구진은 추출한 NK세포가 죽지않도록 영양분을 공급하고, 대량 배양하는 기술도 개발했습니다.

연구진은 지난해부터 NK세포 투여를 4회로 늘리는 등 신약개발을 위한 대규모 임상시험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인표 (박사/생명공학연구원) : "(신약 개발까지) 기간은 2상 혹은 3상을 한다면 한 3~4년 걸릴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NK세포를 이용한 새로운 혈액암 치료법은 폐암과 간암 등 난치성 고형 암치료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해평입니다.

 

출처- KBS뉴스 박해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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