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간암 치료 새로운 가능성 찾았다
 작성자   운영자  등록일   2014-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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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톨릭의대 남석우 교수팀, 간암 원인 유전자 조절기전 규명

 

가톨릭대학교 병리학교실 남석우 교수팀이 간암 발생의 원인 중 하나로 알려진 유전자 HDAC2의 조절 기전을 연구를 통해 밝혔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간세포 내 HDAC2 조절 기전의 신호전달체계를 타깃으로 하는 간암 치료의 새로운 방법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남석우 교수팀은 연구에서 간암환자 100명의 간조직을 검사, HDAC2 유전자가 종양조직에 비정상적으로 발현되며, HDAC2 유전자가 과발현돼 있는 환자군에서 예후가 나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HDAC2 유전자는 지금까지 종양 생성과 연관이 있다는 사실만 밝혀졌을 뿐, 과발현까지의 기전이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간암 발생 과정에서 세포 내 다양한 신호전달체계가 교란되는데, 그 중 mTORC1(세포의 성장과 생존, 유전자 발현 등 세포 내 다양한 생리 현상을 조절하는 단백질) 활성에 의해 HDAC2 과발현이 유발되고 이러한 HDAC2는 다시 mTORC1을 더욱 안정화시키는 동시에 하위분자인 AKT를 활성화시키는 되먹임 활성기전(positive feedback loop mechanism)으로 간암 생성에 기여한다는 사실을 밝혔다.

남 교수는 "연구결과로 미루어 볼 때 HDAC2가 간암 환자의 예후 예측판단 인자가 될 수 있을 뿐 아니라 치료적 타깃으로도 제공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암 학술지 "Cancer Research"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출처- 데일리노컷뉴스 송강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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