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량 비타민 C 정맥주사치료 "암" 세포 죽일 수 있다

비타민 C를 많이 먹는 것이 실험실과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항암 치료의 암세포를 죽이는 효과를 강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캔사스대학 연구팀이 "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지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고용량의 비타민 C를 주사로 투여할 경우 난소암과 기타암에 대한 안전하면서 효과적이고 경제적인 치료법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타민 C는 오랜 기간동안 암에 대한 대안적 요법으로 사용되어 온 바 1970년대 화학자인 Linus Pauling 은 정맥주사로 비타민 C를 투여하는 것이 암을 치료하는데 효과적이라고 보고한 바 있다.

그러나 이후 구강내로 비타민 C를 투여하는 것에 대한 임상시험들은 동일한 결과를 내지 않아 더 이상 시도되지 않았으며 인체가 구강내로 비타민 C를 섭취했을 시 매우 빠른 시간내 배출한다는 것은 현재 잘 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정맥주사로 비타민 C를 투여했을 시 체내로 흡수 정상조직에는 해로움 없이 암 세포를 죽일 수 있는지를 살피기 위해 실험실에서 인체 난소암과 쥐 그리고 진행된 난소암을 앓는 사람에게 비타민 C를 투여했다.

연구결과 난소암 세포가 비타민 C 치료에 반응을 보인 반면 정상 세포들은 해로움을 입지 않았다.

또한 비타민 C 치료는 기존 항암 치료와 시너지 작용을 해 쥐에서 종양 세포가 자라는 속도를 늦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환자 대상 실험은 단 22명만을 대상으로 이루어진 바 고용량의 비타민 C가 실제로 환자에게 어떤 이로움을 줄지 명확히 알려면 추가적 연구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출처-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