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가장 잘 걸리는 ‘갑상선암’ 생존율은?
평균수명까지 생존땐 37% 암 걸려 갑상선·위암순 잘 걸려
우리나라 국민이 81세까지 생존할 경우 100명 중 37명은 암에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잘 걸리는 암은 갑상선암이었으며 위암, 폐암이 뒤를 이었다. 그러나 암 환자의 상대생존율은 이전보다 향상됐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가 26일 발표한 우리나라 국민의 2011년 암 통계에 따르면 2011년 신규 암 환자 수는 21만8017명(남 11만151명, 여 10만7866명)으로 2010년 대비 6.0%, 2001년 대비 96.0% 증가했다.
전국 단위 암 통계가 집계된 1999년 이후 2011년까지 암으로 진단받고 2012년 1월 1일 생존하고 있는 암 경험자(치료 중 또는 치료 ? 생존자) 수는 109만7253명이었다. 이 기간 암 발생 증가율은 연평균 3.6%였다.
특히 우리나라 국민이 평균수명(81세)까지 생존할 경우 암에 걸릴 확률은 36.9%였다. 남자(77세)는 5명 중 2명(38.1%), 여자(84세)는 3명 중 1명(33.8%)에서 암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됐다.
전체적으로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갑상선암, 위암, 대장암, 폐암, 간암의 순이었다. 남자는 위암, 대장암, 폐암, 간암, 전립선암, 여자는 갑상선암, 유방암, 대장암, 위암, 폐암순으로 2010년과 동일한 순이었다.
출처- 파이낸셜 뉴스 홍석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