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암 환자 겨울나기, 영양관리·체온유지가 중요'
 작성자   운영자  등록일   2013-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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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환자 겨울나기, 영양관리·체온유지가 중요"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조언

날씨가 추워지면 암환자들은 활동량이 떨어지고 식욕이 감퇴하며 혈액순환과 신진대사능력 등 전반적인 면역력이 약해져 감기 등 바이러스에도 취약해진다.

이와 관련해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21일 "좋은 영양이 좋은 체력으로 이어지고 좋은 체력을 유지해야 암과의 투병에서 이길 수 있기 때문에 항암약물치료나 방사선치료 등을 잘 견디기 위해서는 영양관리가 매우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 따르면 겨울에는 체온 유지를 위해 더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기 때문에 가능한 고열량과 고단백질이 많이 함유된 식품과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게 좋다. 항암 치료가 시작되면 메스꺼움과 구토가 심한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에 치료 전 충분한 영양섭취로 좋은 건강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손은주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영양실장은 "식욕이 가장 왕성한 아침에 충분한 영양을 섭취하고 입맛에 맞는 음식이 있다면 한 가지라도 꾸준히 먹는게 좋다"며 "조리 방법도 고열량식으로 변화시켜 밥은 볶음밥으로, 우유는 미숫가루와 섞어서, 식빵은 버터에 굽거나 잼을 발라서 먹으면 좋다"고 강조했다.

이어 "식사시간에 얽매이지 말고 먹을 수 있을 때 먹는 것이 낫다"며 "좋아하는 음식은 미리 요리한 후 작은 크기로 나눠 보관해 뒀다가 먹고 싶을 때 즉시 먹고 빵·유제품·시리얼 등과 같이 요리할 필요가 거의 없거나 바로 먹을 수 있는 음식도 섭취해도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항암치료 중 메스꺼움이나 구토를 느끼면 부드러운 음식과 차가운 음식, 냉동 음식이 도움된다. 식사 전후 30분과 식사 중에는 물이나 음료는 될 수 있으면 적게 먹어야 음식 섭취를 많이 할 수 있어 고기가 싫다면 대신 다른 단백질 식품(생선·계란·두부·콩·우유·유제품)등을 통해 충분한 단백질을 섭취해야 한다.

손 실장은 "암환자들은 체온이 떨어지면 소화능력, 혈액순환, 면역력 등이 떨어지므로 양말이나 장갑으로 손발 온도를 보호하는 한편 걷기와 같은 가벼운 운동, 반신욕 등으로 몸을 따뜻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출처-머니투데이 부산 윤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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