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마약성 진통제 중독될까봐…'암 통증, 참지 마세요'
 작성자   운영자  등록일   2013-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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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약성 진통제 중독될까봐…"암 통증, 참지 마세요"

 

http://www.ytn.co.kr/_ln/0103_201310260849296349

 

[앵커]

암 환자 대부분이 많은 통증느낍니다.

하지만 마약성 진통제가 중독이 될까 봐 그냥 참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요.

적극적으로 통증을 호소하고 진통제 처방을 받아야 한다고 합니다.

박소정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말기 암 환자 가족의 가슴 아픈 사연이 알려졌습니다.

암 환자인 아버지가 극심한 통증을 견디지 못해 죽여달라고 요청하자 아들이 아버지를 숨지게 한 것입니다.

암으로 인해 겪게 되는 아픔, 즉 암성 통증.

암 환자의 4분의 3 정도가 시달립니다.

하지만 절반가량은 제대로 통증 관리를 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수술이나 항암 치료를 마치고 퇴원한 뒤엔 아파도 어느 정도는 참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인터뷰:배석호(가명), 폐암 4기 환자]
"가끔 다리가 저리고 떨린다든가, 가만히 있다가 기침이 나오면 속이 울렁거리고 속이 확 뒤집히고..."

마약성 진통제가 중독될 것이라는 막연한 걱정에 꺼리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연구 결과 통증이 심한 환자는 마약에 중독되는 일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어느 정도 증상이 완화될 때까지는 규칙적으로 일정한 시간에 진통제를 먹는 것이 좋습니다.

[인터뷰:윤재덕, 폐암 3기 완치]
"항암(치료를) 하면서 통증이 많이 왔을 때 어떻게 견뎠느냐 하면 우선 약을 먹어야겠죠. 약을 먹고, 그다음에 아픔의 생각을 다른 방향으로, 다른 생각을 하는 거에요."

[인터뷰:장윤정, 국립암센터 호스피스완화의료사업과장]
"통증은 검사로 증명할 수 있는 게 없고요. 약을 먹은 이후에 얼마나 통증이 줄었는지 또는 약을 안 먹었을 때 통증이 얼마나 심한지를 말로 잘 표현해야 그에 맞는 약 처방이 가능합니다."

친구, 가족과 함께 기분 전환을 하거나 찜질, 마사지, 심호흡을 병행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극심한 통증이 찾아오면 마음까지 가라앉아 의욕까지 잃기 쉽습니다.

암성 통증을 관리하는 데 가장 중요한 점은 적극적인 치료 의지와 삶에 대한 희망입니다.

 

출처-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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