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국내 사망원인 1위 암 '독보적'…폐암>간암>위암 순
 작성자   운영자  등록일   2013-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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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사망원인 1위 암 "독보적"…폐암>간암>위암 순

통계청, 2012년 사망원인통계 발표…심장질환 사망자 2위

 

암으로 인한 사망자가 지난해에도 독보적인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자가 뇌혈관질환 사망자를 앞질렀다.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자살률은 2006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

 

통계청은 26일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2012년 사망원인통계"를 발표했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암,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자살, 당뇨병, 폐렴, 만성하기도 질환(호흡기 질환), 간질환, 교통사고, 고혈압 등 10대 사망 원인으로 인한 사망자가 전체의 70.5%에 달했다.

 

그 중 암,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등 3대 사인으로 인한 사망자는 47.1%로 전년보다 0.3%p 감소했다.

 

 

지난해 암으로 인한 사망자는 총 7만3,759명이었다.

 

암에 의한 사망률(인구 10만명당)은 146.5명으로 ▲폐암(33.1명) ▲간암(22.5명) ▲위암(18.6명) 순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남성은 ▲폐암(48.3명) ▲간암(33.7명) ▲위암(24.2명) 순으로, 여성은 ▲폐암(17.8명) ▲대장암(13.9명) ▲위암(12.9명) 순으로 사망률이 높았다.

또한 남성의 암 사망률(184.5명)은 여성(108.5명)보다 1.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녀간 차이는 식도암(10.64배)이 가장 높고 ▲간암(2.99배) ▲폐암(2.72배) 순이었다.

연령대별로 사망률(인구 10만명당)이 높은 암은 ▲10대는 백혈병(1.2명)과 뇌암(0.8명) ▲20대는 백혈병(1.2명), 뇌암(0.6명), 위암(0.4명) ▲30대는 위암(2.9명), 간암(2.1명), 유방암(1.8명)이었다.

이어 ▲40대는 간암(12.1명), 위암(7.8명), 폐암(5.6명) ▲50대는 간암(36.2명), 폐암(23.7명), 위암(19명) ▲60대는 폐암(90.2명), 간암(66.3명), 위암(42.1명) ▲70대는 폐암(235.8명), 간암(110.6명), 위암(104.6명) ▲80세이상은 폐암(362.2명), 대장암(217.3명), 위암(213.8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통계에서 심장질환과 뇌혈관질환 사망률 순위가 뒤바뀐 점도 눈에 띄었다.

 

심장질환의 사망률은 2011년 49.8%에서 지난해 52.5%(2만6,442명 사망)으로 증가하고, 뇌혈관질환 사망률 또한 50.7%에서 51.1%(2만5,744명 사망)로 각각 증가했지만 심장질환이 증가폭이 더 컸다.

 

자살에 의한 사망자수는 지난해 총 1만4,160명으로 전년대비 1,746명 감소했다. 이에 따라 자살 사망률(인구 10만명당)도 28.1명으로 전년대비 3.6명 감소했다. 그러나 10년 전과 비교했을 때는 10.2명(57.2%) 증가한 수치다.

 

또한 지난해 자살은 연중 4월(9.5%), 5월(9.5%)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12월(6.5%) 및 1월(7.2%)에 가장 적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사망자수는 총 26만7,000명으로 인구 10만명당 530.8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보다 3.3% 증가한 것이다.

 

 

출처-청년의사 문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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