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수지상세포 이용한 면역 암치료, 국내 암환자 ‘희소식’
 작성자   운영자  등록일   2013-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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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상세포 이용한 면역 암치료, 국내 암환자 ‘희소식’

 

 

 자신의 면역세포를 이용해 암세포와 대항하는 ‘수지상세포 백신치료 요법’ 이 국내 암환자들 사이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수지상세포 백신치료 요법을 쉽게 설명하면, 암을 공격하는 면역세포인 T세포에게 공격 명령을 내리는 수지상세포의 기능을 활용한 치료법을 말한다. 환자의 단구에서 수지상세포를 추출해 외부에서 백신 형태로 만든 후 다시 체내에 주입하는 방식이다.

 

 자체 면역 시스템을 바탕으로 하므로 기존의 항암치료와는 달리 부작용이나 신체 부담이 적은 것이 장점이며, 치료 후 암 항원에 대한 면역 기억이 남아 있어 암 재발 및 전이를 방지하는 데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표적면역 세포치료는 일본을 중심으로 활발히 시행되고 있는데, 일본 내 국립병원과 대학병원 등 3~40여 개의 병원에서 수지상세포 백신치료 요법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국내에는 올해 초 본격적으로 소개되었는데, 지난 6월 수지상세포백신의 권위자로 알려진 타니가와 케이시 동경여자의과대학 교수(비오세라클리닉 원장, 수지상세포 백신요법 간담회 이사장 및 일본 암학회 평의원)가 국내에서 학술세미나를 개최하며 관심을 받았다.

 

 현재 비오세라클리닉에서는 수지상세포 백신치료 요법을 비롯해 활성화림프구요법, 온열요법 등의 특화된 세포치료법을 이용해 암, 여러 난치병 치료의 효과를 검증 받았다.

병원 측에 따르면 2001년 8월부터 2013년 3월까지 비오세라클리닉의 수지상세포 백신치료 요법을 받은 암환자(1,505명) 중 종양이 30% 이상 축소된 비율이 23%에 달했으며, 3년 이상 재발 증상이 없는 환자가 33%, 삶의 질이 상승한 환자는 30%로 집계됐다(동경여자의과대학 주관).

 

 타니가와 케이시 박사는 “한국에 수지상세포 백신치료 요법이 소개된 이후, 많은 한국인들이 일본을 직접 방문해 치료를 받고 있으며 대다수에게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이 요법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온열요법, 자연요법, 심리요법을 병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지상세포 백신치료 요법에 있어 정확한 암 항원을 찾고 그와 같은 인공 암 항원을 쓰는 것이 중요하므로 환자 본인의 종양슬라이스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현재 WT1, MUC1 등 대표적인 인공 암 항원을 비롯한 총 7가지의 인공 암 항원을 이용, 개인별 맞춤 백신을 제작해 치료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도움말=비오세라클리닉

 

출처- 스포츠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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