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암환자 60%가 5년이상 생존
 작성자   운영자  등록일   2013-08-16
 이메일   help@sagakmall.co.kr  조회수   4842

암환자 60%가 5년이상 생존

80세까지 산다면 3명중 1명은 암 발병

 

 


 암에 걸리고도 5년 이상 생존할 확률이 사상 최고 수준인 59.5%로 높아졌다. 암 환자 5명 중 3명이 사실상 완치된 셈이다.

 치료 성과가 좋아진 반면 암 발생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2008년에만 새로 암 진단을 받은 사람이 17만명을 웃돌았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는 28일 국가암등록사업을 통해 산출한 2008년 암 발생률, 암 생존율, 암 유병률 등 주요 암 통계를 발표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5년 생존율이 크게 높아진 것이다. 1996~2000년만 해도 5년 생존율이 44%에 그쳤으나 2004~2008년 기준으로는 60%에 육박할 정도로 향상됐다. 특히 전립선암 위암 대장암 간암 완치율이 크게 향상됐다. 한국인이 가장 많이 걸리는 위암은 평균 63%, 여성 1위 암종인 갑상선암은 99% 이상 완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폐암 생존율은 여전히 17.5%에 그쳤다. 남성 5년 생존율이 사상 처음으로 50%를 넘은 점도 주목된다.

 이에 따라 1999년부터 2008년까지 10년 동안 암 진단을 받고 지난해 1월 1일 기준으로 생존해 있는 사람은 72만4663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 가운데 남자는 13명당 1명, 여자는 25명당 1명이 암 치료 중이거나 암 치료 후 생존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008년에 새로 암 진단을 받은 사람은 17만8816명(남자 9만3017명, 여자 8만5799명)으로 전년보다 7.8% 증가했다.

 이는 조기 검진 확산과 암 진단 기술 발달에 따라 갑상선암과 전립선암 발견이 전년 대비 각각 25.5%, 13.5% 늘었기 때문이다. 특히 갑상선암은 초음파 검사가 보편화하면서 조기 진단이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

 

 암종별로 남자는 위암 대장암 폐암 간암 전립선암 순으로 많이 발생했고 여자는 갑상선암 유방암 위암 대장암 폐암 순이었다. 복지부는 또 평균 수명인 80세 생존자를 기준으로 할 때 평생 암에 걸릴 확률은 34%로 추정했다. 우리 국민 3명 중 1명은 언젠가 암에 걸린다는 얘기다.



출처-MK뉴스[이병문 의료 전문기자 기자 / 신헌철 기자]

  
  자동등록 방지 코드 :

작성자     비밀번호      
이전글 이전글 대장암, 폐암 제치고 2위(남성기준)...   2013-08-14   4400   
다음글 다음글 산소와 암   2013-08-17   4703   

삭제 수정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