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위-대장암 예방에 좋은 마늘…“익혀 먹으면 일석이조”
 작성자   운영자  등록일   2019-06-28
 이메일   help@sagakmall.co.kr  조회수   1442

 

 

-대장암 예방에 좋은 마늘익혀 먹으면 일석이조

 

 

[사진=Lotus Images/shutterstock]

 

 

최근 몸에 좋다는 낯선 식품들이 자주 등장하고 있다. 건강식품으로 포장해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지만, 수입 과정의 위생 문제 등 못미더운 면도 있는 게 사실이다. 그렇다면 우리 주변에 흔한 식품 중에 암 예방 등 건강에 좋은 음식은 없을까?

 

바로 마늘이다. 마늘만큼 의학적으로 검증된 식품도 드물다. 세계 각국의 의학 연구기관들이 마늘의 항암 효과를 인정하고 있다. 세계암연구재단(World Cancer Research Fund)마늘, 양파, 파 등 백합과 채소가 위암 발생 위험을 줄인다고 했다. 세계의 수많은 연구를 종합한 결과, 백합과 채소에 포함된 항산화물질이 항암 작용을 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우리나라 국립암센터-국가암정보센터도 마늘에서 톡 쏘는 매운 맛을 내는 알리신성분이 종양()의 발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했다. 알리신은 몸 속에 쌓인 발암물질을 해독해 암의 생성과 발달을 억제한다. 암 세포가 생기더라도 퍼지는 것을 늦추고 세포의 자살을 유도하기도 한다.

   

마늘이 몸에 좋은 것은 파이토케미컬(phytochemical)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이 물질은 면역력을 올려 바이러스, 박테리아 등이 몸 속에서 질병을 일으키는 것을 방어하는 능력을 키운다. 항산화제로 작용해 세포가 산화(노화)로 인해 손상되는 것을 막아주고 암이 성장하기 좋은 조건인 감염을 줄이는 기능도 한다. 우리가 먹는 음식, , 주변 환경 등의 잠재적인 발암물질들로부터 몸을 보호하기도 한다.

 

고기, 생선 등을 구워 먹을 때 마늘을 곁들이면 발암물질인 벤조피렌의 독성을 몸 속에서 낮출 수 있다. 벤조피렌은 식품 조리나 가공시 탄수화물-단백질-지질 등이 분해되면서 생성되는 물질이다. 특히 고기나 생선이 탈 때 많이 생긴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벤조피렌을 1군 발암물질로 분류했다. 대장암은 육류에 포함된 동물성-포화 지방의 과도한 섭취가 위험요인이지만, 굽거나 튀길 때 생기는 벤조피렌도 큰 영향을 미친다.

 

마늘이 건강식품인 것을 알고 있지만 냄새 때문에 망설이는 사람이 있다. 마늘 냄새는 혈액을 거쳐 폐로 넘어가 공기 중으로 나와 양치질로도 쉽게 없어지지 않는 게 사실이다. 냄새를 줄이기 위해서는 익혀서 먹는 것이 좋은데, 항암 성분에는 큰 변화가 없다. 

 

국립암센터도 마늘의 톡 쏘는 매운 맛은 위 등 소화기 궤양을 발생시킬 수 있기 때문에 익혀서 먹는 것이 좋다고 했다. 위암의 가장 큰 위험요인은 염분인데, 짠맛을 내는 양념 대신 마늘, 양파 등으로 맛을 낼 수도 있다.

 

삶거나 구운 마늘을 식탁에 올리면 고기나 생선을 건강하게먹을 수 있다. 익힌 마늘을 먹은 후 사과로 입가심을 하고 민트 향의 껌을 씹으면 냄새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비싸고 낯선 외국산 식품들보다는 싸고 검증된 마늘이 최고의 건강식이다. 나 뿐만 아니라 가족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마늘과 더욱 친해질 필요가 있다.

 

출처 - 코메디닷컴 김용 기자




  
  자동등록 방지 코드 :

작성자     비밀번호      
이전글 이전글 비흡연 여성들 왜 폐암 걸리나…치명...   2019-06-27   1461   
다음글 다음글 젊은 암 환자 발생↑, 평소 건강한 ...   2019-07-01   1426   

삭제 수정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