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사람에게서 높은 발병률을 보이는 위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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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사람들 사이에서 높은 발병률을 보이는 질병 중 하나인 위암은 위에 발생하는 암을 두루 표현하는 말이다. 위암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암의 종류는 위선암으로서 위점막에 존재하는 선세포에서 발생하는 것이다. 이 위선암은 현미경에서 관찰되는 모양으로 구분되어 또 여러 종류로 나뉠수 있는데, 조직의 형태와 세포모양을 알아보기 힘든 경우에는 분화도가 나쁘다. 일반적으로 분화도가 높은 암은 전이가 적고 예후가 좋다고 알려져 있다.

▲위암초기증상으로 나타나는 현상들을 알아보자(사진=ⓒ픽사베이)

위암의 발생률

2017년에 중앙암등록본부에서 발표된 공식 자료에 따르면 2015년 우리나라에서는 214,701건의 암이 발생하였는데, 그 중에서도 위암은 남녀를 통틀어 29,207건으로 전체 암 환자 발생 비율의 13.6%를 차지하여 가장 높은 비율을 자랑했다. 위암이 발병한 환자의 남녀 성비는 2:1로 남성에게서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집계된 바 있다. 남성에게서는 위암이 1위로 많이 발생하였고 여성의 경우는 4위로 많이 발생한 암이었다.

▲30대 위암 발병률은 비교적 다른 암에 비해 높은 편이다(사진=ⓒ픽사베이)

위암의 원인과 치료

이러한 위암의 발생률은 평소 생활습관과 유전적 요인 그리고 외부 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그중에서도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은 대중에게 잘 알려진 바이러스 중 하나로서 한국인의 식문화인 찌개문화 등과 같이 숟가락을 섞어쓰는 문화에서는 침에서 침으로 이 균이 전염될 수 있으므로 국내에서 위암의 발병률이 높게 발생한다는 추정도 있다. 또한 흡연이나 과도한 음주, 가족력 등이 원인으로 손꼽히기도 하는데, 회식 문화나 술자리 문화로 인해 위에 과도한 자극이 발생하기 때문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 내시경검사로 용종 절제술을 실시하거나 외과적 절제술을 실시하고 필요에 따라 항암화학요법이나 방사선 치료를 병행하기도 한다.

출처 - 메디컬리포트 김남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