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암진료환자 중 "기관지·폐암" 최다...10.79% 늘어
2만7668명으로 전년동기 대비...요양급여비용 24.92% 증가
지난 상반기 가장 많은 암환자는 어떤 암을까?
바로 "기관지·폐암"이었다.
최근 동절기를 맞아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가 큰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심평원이 지난 상반기 암질병 진료인원과 요양급여비용을 공개했다.
상반기 진료인원은 24만1883명이었으며 요양급여비용은 1조9381억원으로 전년동기 1조6928억원 대비 14.49% 증가했다.
이중 기관지-폐암이 2만7668명으로 여타 암에 비해 가장 많았다. 전년 동기 2만4974명 대비 10.79%를 기록했으며 요양급여비용도 2242억원으로 전년동기 1882억원 대비 19.13%였다.
이어 유방암이 그 뒤를 이었다.
유방암은 2만5323명으로 전년동기 2만2618명 대비 11.96%였으며 요양급여비용은 1609억원으로 전년동기 1288억원 대비 무려 24.92% 늘었다.
위암도 세번째로 많은 암으로 등록됐다.
위암은 2만3926명으로 전년동기 2만3717명 대비 0.88%로 거의 비슷한 수준이어다. 다만 요양급여비용은 1723억원으로 전년동기 1552억원 대비 11.02% 증가했다.
간암도 2만2486명으로 전년동기 2만1792명 대비 3.18% 늘었다. 요양급여비용은 1793억원으로 기관지-폐암 다음으로 많았다. 전년도익 1643억원 대비 9.13% 늘었다.
이밖에도 지난 상반기 가장 높은 환자 증가율을 보인 갑상선암은 1만6303명으로 전년동기 1만4481명 대비 12.58% 늘었다. 요양급여비용은 553억원으로 전년동기 440억원 대비 25.68%로 역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출처 - 약사공론 엄태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