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암 치료 시 2차 치료가 필요한 이유는?
 작성자   운영자  등록일   2018-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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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치료 시 2차 치료가 필요한 이유는?

 

통계청이 19일 발표한 "2017년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인구의 사망원인 1위는 암(악성 신생물)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 해에만 무려 7만 8863명이 암으로 세상을 떠났으며 암 사망률은 153.9명으로 전체의 2위, 심장 질환 사망률 60.2명의 2배가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암이 남녀노소 모두의 건강을 위협하면서 점차 수술과 함께 암세포 제거를 위해 진행되는 항암치료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그러나 항암치료는 독성이 강해 암세포뿐 아니라 정상세포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환자의 면역력을 떨어뜨리며 투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경우 내성이 생기기 쉽다. 종래에는 구토, 설사, 탈모, 구내염 등의 항암 부작용이 발생해 암 치료 속도를 늦추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때문에 항암 부작용을 예방하고 효율적인 암세포 치료를 위해서는 환자에게 효과적인 치료법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문가는 말한다. 이에 최근 업계에서는 항암면역치료를 주목하고 있다. 항암면역치료는 기존 항암치료에 면역치료를 더한 치료법으로 암 환자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통증을 줄이고 식욕을 고취시키는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고주파온열암치료는 고주파를 이용한 암세포 소멸 치료로 열에 약한 암세포만을 선택적으로 제거하고 자연사멸과 증식 억제에 효과가 있어 암 환자의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 이미 여러 논문에서 고주파온열암치료의 효과를 입증하고 있으며, 방사선 치료와 병행했을 경우 종양 억제 효과가 더욱 증가한다고 보고된 바 있다.

또 방사선치료를 받고 난 후 발생하는 피부 변색과 조직 손상, 염증 등의 부작용에는 고압산소치료가 주목받고 있다. 고압산소치료는 환자의 신체 내에 효과적으로 산소가 들어갈 수 있도록 돕는 치료로써 암세포 주변 혈관에 산소를 공급해 주기 때문에 항암제와 방사선 치료의 효과를 높일 뿐만 아니라 치료 후에 생기는 조직의 손상을 예방하고, 또한 손상된 조직의 회복을 돕는 역할을 한다.

이외에도 고용량의 비타민을 정맥으로 공급해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메가비타민치료는 항암치료 시 암 환자들이 쉽게 겪게 되는 백혈구 감소와 혈소판 부작용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준다. 암세포의 경우 당을 흡수하면 세포가 커지게 되는데, 당분과 구조식이 같은 비타민을 체내에 투여함으로써 암세포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당분의 공급을 차단하는 원리이다.

또한 녹십자셀의 이뮨셀-LC는 2007년에 국내 식품안전처로부터 판매허가를 획득한 항암면역치료의 대표적인 치료제로 혈액 속 환자의 면역세포를 추출해 2주 동안 배양한 뒤 환자의 혈관으로 투여하는 치료법이다. 부작용이 거의 없고 충분한 임상 연구 결과 암 재발 방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항암치료를 단독으로 진행했을 때보다 면역세포치료를 함께 진행했을 때 생존율 증가와 함께 치료 효과 개선을 기대해 볼 수 있다

염창환병원 염창환 박사는 “항암면역치료는 환자의 면역력을 강화해 암 치료를 돕는 방법으로, 환자의 인체 세포인 수지상세포, 자연살해세포, T세포 등 면역세포를 이용해 독성이 적을 뿐 아니라 항암치료의 전성도 높인다. 여기에 항암치료 시 2차 치료인 통합 면역암치료를 병행하면 더욱 긍정적인 치료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항암치료는 환자의 생존율을 좌우하는 치료이므로 전문의와의 체계적인 상담 후 치료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출처 - 세종포스트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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