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셋 중 하나는 살다 암걸린다…5년 생존율 70%로 높아져
 작성자   운영자  등록일   2017-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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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 중 하나는 살다 암걸린다…5년 생존율 70%로 높아져

 

2015년 암발생률 등 현황…위·대장암 등 21.4만명 발생

평생 암걸릴 확률 35.3%…생존율 70.7% 5년전보다 5.5%p ↑

 

 우리나라 국민이 기대수명인 82세까지 살 경우 암에 걸릴 확률은 35.3%인 것으로 추산됐다. 위암 발병이 가장 많았으며 대장암, 갑상선암, 폐암, 유방암, 간암 순으로 뒤를 이었다.

21일 보건복지부·중앙암등록본부가 발표한 "2015년 암 발생률·암생존율·암유병률 현황에 따르면 2015년 한 해 새로 발생한 암 환자 수는 21만4701명으로 2014년 21만8954명보다 4253명(1.9%) 감소했다.

위암 발병자가 2만9207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대장암 2만6790명, 갑상선암 2만5029명 순이었다. 위암과 대장암은 전년에 비해 각각 819명(2.7%), 422명(1.6%) 감소했다. 갑상선암은 위험 발병자만 집계하고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18만9672명은 제외했다. 과잉진료 논란이 있는 데다가 통계를 왜곡할 우려가 있어서다.

폐암 발병자는 2만4267명으로 2014년보다 14명(0.06%) 늘었다. 유방암도 1만9219명이 발병해 전년보다 798명(4.3%) 증가했다. 간암은 1만5757명으로 전년에 비해 83명(0.5%) 감소했다.

우리나라 국민이 기대수명인 82세까지 살 경우 암에 걸릴 확률은 35.3%였다. 대략 3명 중 1명은 살다가 암에 걸리는 셈이다. 전년(2014년) 기준 36.2%에서 소폭 줄었다. 성별로는 남자가 기대수명인 79세까지 살 경우 37.9%, 여자(85세)는 32.0%에서 암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세계표준인구로 보정한 우리나라 암 발병률은 인구 10만명당 253.8명으로 전년 267.9명보다 14.1명 감소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270.3명보다 낮은 수준이다.

지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발병한 암 환자가 5년 간 생존할 확률은 평균 70.7%로 나타났다. 2006~2010년 암 환자 평균 생존율 65.2%보다 5.5%p 높아졌다.

여성의 5년 생존율은 78.4%로, 남성 62.8%보다 높았다. 여성의 경우 상대적으로 생존율이 높은 갑상선암과 유방암 발병이 남성보다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가장 많이 발병하는 것으로 나타난 위암은 생존율이 75.4%였다. 대장암의 경우도 76.3%가 생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갑상선암은 생존율이 100.3%로 집계됐는데, 갑상선암에 걸린 환자가 5년 동안 아무도 죽지 않았다는 의미가 아니라 동일한 나이와 성별의 일반 인구와 비교했을 때 갑상선암 환자의 생존율이 더 높았다는 의미다. 유방암(92.3%)과 전립선암(94.1%)도 높은 생존율을 보였다.

반면 간암(33.6%)과 폐암(26.7%)의 생존율은 50%도 되지 않았고, 특히 췌장암은 10.8%에 그쳤다.

위암과 대장암, 간암, 자궁경부암의 5년 생존율은 각각 75.4%, 76.3%, 33.6%, 79.9%로 미국(2006~2012년)의 31.1%, 66.3%, 18.5%, 68.8%에 비해 훨씬 높은 수치다.

1999년 이후에 암이 발병해 완치됐거나 치료 중인 환자는 2016년 1월 1일까지 약 161만명이다. 이는 우리나라 국민 31명 중 1명이 암 유병자라는 것을 의미한다.

 

출처 - News1 한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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