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잦은 육식에 유방암 늘어…예방하려면 ‘양파’ 먹어야
 작성자   운영자  등록일   2017-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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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육식에 유방암 늘어…예방하려면 ‘양파’ 먹어야

 

 

 우리나라의 식생활은 서구적으로 변한 지 오래다. 단기간에 걸친 서구화는 육류와 유제품 소비의 증가와 더불어 발육 정도와 속도를 바꾸어 놓았다.

물론 좋지 않은 변화도 동반했다. 전립선암과 유방암 발병률이 높아진 것이다. 특히 유방암의 상승폭은 놀라울 정도다. 2000년대 약 6천여명에 불과했던 유방암 환자는 15년새 3배 이상 늘어났다.

유방암의 급증은 이처럼 식단과 밀접한 연관을 갖는다. 육식 위주로 섭취하거나 고열량 음식을 자주 먹는 경우 살이 찌기 쉽고, 비만은 유방암을 일으키는 위험인자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유방암을 예방하려면 식단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되 하루 섭취 열량을 신장에 따라 제한하여 식단을 구성하고, 육류나 기름진 음식보다는 콩과 채소를 위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콩에 함유된 단백질은 유방암의 위험인자인 에스트로겐의 활동을 억제하며, 채소에 풍부한 비타민C와 베타카로틴은 항산화 작용을 통해 암을 예방한다.

채소 중에서도 양파는 지방의 축적과 암세포의 확산을 막는 데 뛰어나다. "아태평양 암 예방학회지(2012)"에 따르면 양파 추출물을 유방암세포와 지방세포에 처치한 결과, 대조군과 비교해 세포의 생존율이 각각 76%, 31%까지 감소했으며 유방암세포의 성장률은 무려 84% 억제된 것으로 드러났다.

유방암 예방에 탁월한 양파는 볶음이나 장아찌, 덮밥 등 다양한 요리로 섭취가 가능하다. 최근에는 양파주스로 마시는 사람이 늘어 간편하게 양파 효능을 누릴 수 있도록 즙으로도 출시됐다. 자색양파로 만든 자색양파즙이나 유기농양파즙, 무안양파즙 등 양파의 종류와 산지에 따라 여러 가지 제품군이 있다.

양파즙은 제조방식이 영양성분의 함량에 영향을 주므로 이를 꼼꼼히 살펴본 후 구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부분의 양파즙은 양파를 물에 우려 엑기스를 뽑아내는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이 경우 우렸을 때 물에 녹아 나오는 성분만 담아낼 뿐, 녹지 않는 영양성분들은 그대로 버려지게 된다.

이런 이유로 양파를 통째로 갈아 분말을 넣은 전체식 양파즙이 개발됐다. 전체식 양파즙은 양파껍질에 많은 항산화물질 ‘퀘르세틴’부터 물에 녹지 않는 영양성분까지 전부 추출이 가능하다.

한국기능식품연구원이 양파즙과 양파분말의 성분 함량을 비교한 결과, 양파분말이 양파즙보다 비타민, 식이섬유, 플라보노이드, 칼슘, 철 등 함량에서 최대 10.92배나 더 높았다.

아울러 유기농 양파를 사용했는지 알아봐야 한다. 살충제는 체내에 들어와 에스트로겐과 유사하게 작용해 유방암의 발병 위험을 높이기 때문이다. 또 유기농 양파는 일반양파에 비해 항산화물질인 플라보노이드가 월등히 많이 함유되어 있다.

유방암은 여성에게 두 번째로 흔한 암으로 발생빈도가 급격히 증가하며 여성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유방암 발생은 서구와 달리 30~40대에서 호발해 젊다고 안심하는 것은 금물이다. 철저한 식단관리와 전체식 양파즙으로 미리부터 예방하자.

 

출처 - KNS뉴스통신 서오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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