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대장암, 위암 제치고 발생률 1위 오르나…과도한 육식이 발병 높여
 작성자   운영자  등록일   2017-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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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위암 제치고 발생률 1위 오르나…과도한 육식이 발병 높여

 

 

대장암이 위암을 제치고 암 발생률 1위라는 불명예를 안게 될 전망이다. 2016년 발표된 중앙 암 등록본부 자료에 따르면 국내 21만 7057건의 암 중 대장암이 12.4%로 3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근 5년간 환자가 15%가량 증가하는 등 다른 암에 비해 가파르게 늘어나는 기세로 미루어 전문가들은 대장암이 올해 발병률 1위에 오를 것이라 예측하고 있다.

 

대장암은 채식 위주였던 한국인의 식습관이 점차 서구화되면서 발생이 증가한 암으로 서구형 암이라고도 불린다. 끼니마다 고기를 먹거나 회식과 야식으로 기름진 음식을 먹는 등 대장암 발병에 영향을 주는 육식 섭취와 더불어 운동량의 감소와 스트레스 증가도 발병에 일조하고 있다. 

 

따라서 대장암의 예방은 식습관의 개선이 매우 중요하다. 육류와 고지방 음식, 알코올 등 대장암 위험을 높이는 음식은 멀리하고 섬유소가 풍부한 곡류와 채소, 과일을 가까이 하는 것이 좋다. 섬유소는 장 속의 해로운 물질이나 발암물질을 흡수, 변으로 배설시켜 대장암 예방에 기여한다고 알려져 있다. 또 장내 세균의 균형을 맞추고 장 운동을 활성화한다.

 

섬유소가 많은 음식으로는 양배추가 대표적이다. 양배추는 섬유소 외에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을 함유한 완전식품이다. 이뿐 아니라 소화 효소가 풍부해 원활한 소화를 돕고 설포라판과 인돌-3-카비놀 등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항암물질이 들어 있다.

 

이처럼 유익한 양배추의 효능으로 말미암아 건강식품 업체들이 양배추 관련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양배추환이나 양배추즙, 양배추파우더 등 다양한 제품 중에서도 양배추즙은 휴대하며 간편한 음용이 가능해 가장 선호되는 편이다. 유기농양배추즙이나 빨간양배추즙과 같은 원물을 살린 제품부터 양배추사과즙, 양배추브로콜리즙 등 효능을 배가한 제품까지 판매 중이다.

 

어떤 제품을 선택해야 할지 망설여진다면 양배추즙의 제조방식을 기준으로 살펴보는 것이 좋다. 양배추즙의 제조방식에는 양배추를 물에 달여 양배추엑기스를 추출하거나 양배추를 통째로 분말화하여 양배추엑기스와 혼합하는 방식 등이 있다.

 

전자의 방식은 물에 녹아 나오는 유효성분만 추출이 가능하지만, 후자의 방식은 갈아서 추출하기 때문에 유효성분의 수용성과 상관없이 비수용성 성분까지 담아낼 수 있다. 실제로 검사기관 슈어퀘스트랩은 양배추즙과 양배추분말의 성분 비교 연구에서 양배추분말이 양배추즙보다 플라보노이드, 셀레늄, 칼슘, 아연 등 함량이 최대 10.5배 더 높다고 밝혔다.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대장암 역시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설사 혹은 변비로 배변 습관이 변화하거나 복부 불편감, 잔변감 등의 증상이 지속되면 검진을 받아 볼 필요가 있다. 특히 50세 이상이라면 정기적으로 검진 받는 한편, 기름진 육류보다 양배추와 같은 고섬유 채소를 자주 섭취하는 것이 대장암의 예방에 도움이 된다.

 

출처 - 통일신문 허분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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