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한방 면역 치료, 항암 표준 치료 후 대안적인 종양 치료 될 수 있어”
 작성자   운영자  등록일   2020-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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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 칼럼] 수술·항암·방사선 부작용에 한방 치료 효과 상당 부분 입증

 

암에 대한 표준 치료는 암 환자의 생존 기간을 연장하는 목적의 치료이다. 수술, 항암, 방사선 치료가 이에 해당된다. 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5년 생존율이 100%에 달하는 갑상선암을 제외한 모든 암의 5년 상대 생존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는 표적치료제, 면역항암제 등의 신약 개발이 가져온 결과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종양 치료를 위해 시행하는 표준 치료에는 한계가 명확하며, 그렇기 때문에 종양 치료를 위한 다양한 치료적 접근이 필요하다. 최근 천연물 의약품(herbal medicine·자연계에서 얻어지는 식물, 동물, 광물, 미생물과 이들의 대사산물을 총칭하는 천연물을 이용한 의약품)에 대한 개방적 사고가 열리면서 천연물 신약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에 종양 치료에 대한 한방 치료의 잠재된 가능성은 상당하다.

이미 수술, 항암, 방사선 부작용에 대한 한방 치료는 상당 부분 그 효과가 입증됐다. 환자 중심의 서비스와 정밀한 검사로 유명한 미국 메이오클리닉(Mayo clinic)에서는 ‘대건중탕 장관운동에 대한 유효성을 증명하기 위한 이중맹검(연구에서 실험을 받는 사람도 실험자도 실제 변화가 사실상 이루어지고 있는지 모르게 하는 기술을 의미) 연구’를 통해 수술 후 장 마비나 항암이 가져오는 변비 치료에 활용할 근거를 보여줬다.

일본에서는 실제 임상에서 항암으로 인한 오심 및 구토에 반하후박탕, 이진탕, 죽여온담탕을 사용한다. 이리노테칸(Irinitecan·전이성 또는 재발성 대장암, 직장암의 치료에 단독 또는 다른 약물과 함께 사용되는 약제) 항암제에 의한 설사 및 구내염에는 반하사심탕을, 파클리탁셀(Paclitaxel·유사분열 억제제로 세포분열을 막아 암세포를 죽임)에 의한 근육통과 저림에는 작약감초탕을 사용해 부작용을 완화하는 한약 처방을 사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항암 부작용 완화뿐만 아니라 한방 치료의 항종양 효과에 대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산양산삼, 건칠, 행인, 동충하초 등 다양한 한약재를 사용해 종양의 퇴축, 수년간 종양의 무진행 생존을 유지시키는 사례 논문들이 다수 보고됐다.

암 표준 치료인 수술, 항암, 방사선 등은 투병 중인 환자의 불편한 증상을 개선하고 생명을 연장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다. 따라서 표준 치료를 적절하게 사용하며 그 부작용을 완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만약 환자가 표준 치료 방법을 이미 다 사용해서 더 이상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없거나 혹시 그 방법이 남아 있다고 해도 체력, 나이 등 환자 상태를 고려했을 때 표준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무리라고 판단되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 차선책으로 한방 면역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다.

안전성과 품질 균일성이 보장되는 한방 면역 치료는 표준 치료 이후의 대안적인 종양 치료가 될 수 있다. 또한 표준 치료와 병행해 치료 효과를 높이고 환자 삶의 질을 높이는 종양 치료로서 그 가치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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