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유방암 맞춤형 치료 어떻게… 진단 시기·병기 따라 다양한 요법 시술
 작성자   운영자  등록일   2014-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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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맞춤형 치료 어떻게… 진단 시기·병기 따라 다양한 요법 시술

 

 

 

유방암은 원인 인자에 따라 치료법이 다양한 암이다. 암이 얼마나 진행이 됐는지 여부와 암의 병리학적 특징에 따라 치료 접근 전략이 달라진다. 수술이 가능한 경우에는 외과적 수술 및 수술 후 보조요법 등의 순으로 치료를 한다. 하지만 암이 퍼져있거나 수술이 불가능 경우에는 증상 완화를 목적으로 항암화학요법, 항호르몬 요법, 방사선 치료를 적절히 이용한다. 사람마다 얼굴이 다르듯, 유방암의 원인도 다양하다. 이에 따라 유방암 원인에 따라 환자별 ‘맞춤형’ 치료 전략이 필요하다.

유방암은 언제 진단을 받았는지, 어떤 국면에 와 있는 지에 따라 치료가 달라진다. 유방암은 진행에 따라 0기에서 4기로 구분한다. 암을 여러 병기로 나누는 이유는 병의 진행과 예후를 평가하고 치료방법에 따라 결과를 비교하기 위함이다. 유방암 0기로 불리는 ‘상피내암’은 암세포가 상피 내에 국한된 경우를 말한다. WHO에 따르면 암이 아닌 양성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1기는 침윤성 유방암이라 일컬어지며 암세포가 상피뿐만 아니라 주위 유방조직에 침범한 경우다. 1기는 침윤성 유방암 중 가장 초기로 종양의 크기가 2cm 이하이면서 겨드랑이 림프절에 전이가 없고 전신 전이도 없는 경우다. 암 진행에서 매우 초기 단계이므로 재발과 전이가 적어 생존율이 매우 높다. 또한 2기 유방암은 종양 크기가 2cm를 초과하면서 림프절 전이가 심하지 않거나 종양 크기가 2cm 초과 5cm 이하이면서 림프절 전이가 심하지 않는 경우다. 3기는 더욱 진행된 암으로, 종양 크기가 5cm 이하이면서 림프절 전이가 심하거나 5cm 초과이면서 림프절 전이가 있는 경우다. 4기는 말기로도 불리며, 목의 림프선, 뼈, 폐, 간 등의 전신 전이가 있는 경우다. 종양의 대부분은 유관 및 유엽 세포 등에서 발생한다. 초기에 발생 지점이 유방 관련 조직에서 시작한다고 해서 전신으로 전이되지 않는 것은 아니다. 혈류 및 림프절을 통해 암 세포가 퍼져 나가 다른 장기에서도 종양이 발견되는 경우를 유방암의 ‘전이’라고 하는데, 병기 구분 상 4기 유방암이 여기에 해당한다. 유방암의 병기는 예후를 결정하는 중요 인자로써, 크게 종양의 크기와 겨드랑이 림프절 전이 여부, 폐나, 뼈, 간 등 전신 전이 여부로 나뉜다.

유방암은 암의 병리학적 특징에 따라 예후가 다르다. 이 때문에 단일한 치료 요법으로 접근하기가 어려운 암 중 하나다. 유방암은 크게 HER2 수용체 양성 여부, 호르몬 수용체 양성 여부 등 원인에 따라서 치료법도 달라진다. 실제 전체 유방암 중 약 70%는 호르몬 양성에 의한 것이며, 약 20%는 HER2 양성이 원인이 된다. 나머지 삼중음성 등 다양한 요인으로 암이 발병한다. HER2 수용체 양성인 경우 HER2 표적 치료에 반응이 좋으며, 호르몬 수용체 양성인 경우 항호르몬 요법을 사용한다. 또 HER2 수용체 음성, 에스트레겐 수용체나 프로게스테론 수용체 등이 모두 음성인 경우를 ‘삼중 음성’ 유방암이라고 하는데, 이 경우 비(非)삼중음성 유방암보다 치료 예후가 불량하다.

유방암의 원인에 따라 치료 전략은 천차만별이다.

 

출처 - 국민일보 장윤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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