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건강검진부터 먼저 챙겨 받으세요…

암 검진 등 건강한 생활습관 만들어야

문답으로 푸는 병원 이용법

Q: 건강보험의 건강검진도 종류가 많네요

 A: 개인이 원해서 병원을 찾아 건강검진을 받기도 하는데요. 이와 함께 국가에서 하는 건강검진도 있습니다. 검진의 목적은 심장 및 뇌혈관 질환과 위암을 포함한 5대 암 등 중증질환을 미리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입니다. 국민의료비를 절감하자는 목적도 있습니다. 국가 건강검진은 네 가지로 분류됩니다. 흔히 받게 되는 일반건강검진은 고혈압·당뇨·고콜레스테롤혈증 등 생활습관병의 조기 발견을 목적으로 합니다.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가운데 비사무직은 해마다, 사무직은 2년에 한번씩 받습니다. 직장가입자의 만 40살 이상 피부양자는 격년으로 건강검진을 받습니다. 올해는 짝수해 출생자, 내년에는 홀수해 출생자가 해당됩니다. 건강보험 지역가입자는 세대주와 만 40살 이상 세대원이 격년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의료급여 수급권자는 만 19~39살은 세대주만, 만 40~64살은 모두가 격년으로 검진 대상입니다. 두 경우 모두 올해는 짝수해 출생자, 내년엔 홀수해 출생자가 해당됩니다. 검진 비용은 내지 않습니다.

다음으로 5대 암 검진인데, 위·대장·간·자궁경부·유방암 등 한국에서 흔하면서 적절한 검진 방법 및 치료법이 있는 암이 대상입니다. 자궁경부암은 무료지만, 나머지는 검사비의 10%를 냅니다. 이밖에도 만 40살·66살에 받는 생애전환기 건강진단과 만 6살 미만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영유아 검진도 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출처 - 한겨레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