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암 공포 탈출하기] 폐암
 작성자   운영자  등록일   2014-11-04
 이메일   help@sagakmall.co.kr  조회수   2308

 

[암 공포 탈출하기] 폐암

60여 발암 물질 들이키는 담배연기 ‘멈춰야 산다’

 

 

 

 

 담배연기는 4천여 가지의 화학물질을 포함하고 있으며 그 중 60가지 이상이 발암물질이라고 한다.

  

폐암의 원인 중 가장 흔하고 강력한 원인은 흡연이다. 간접흡연도 비흡연자에 비해 폐암의 발병 위험이 증가한다. 직업적으로는 비소, 크로뮴, 니켈, 석면 등 폐암을 일으킬 수 있는 물질을 다루거나 방사선 노출이 많은 작업환경도 원인으로 꼽힌다. 이 밖에도 대기오염이나 실내 공기오염도 폐암과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라돈이나 석면 등 주거 환경에서 폐암 원인 물질에 노출될 수도 있다.

담배연기는 4천여 가지의 화학물질을 포함하고 있으며 그 중 60가지 이상이 발암물질이라고 한다. 모든 폐암의 약 90%가 흡연과 연관돼 있으며, 성별에 따라 남성은 90% 이상, 여자는 80% 정도가 흡연과 관련돼 있다.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폐암발생의 위험도가 10~30배가량 높다. 간접흡연자도 비흡연자에 비하여 폐암에 걸릴 위험이 1.5~2배 정도 높다.

금연은 폐암의 위험을 낮출 수 있다. 금연한 후 5년째부터 폐암의 위험도가 감소하기 시작해 15년 정도 금연하면 폐암 발생의 위험도를 비흡연자보다 1.5~2배 높은 수준까지 줄일 수 있다. 폐암의 위험은 흡연 시작 연령이 낮을수록, 흡연 기간이 길수록, 하루 흡연량이 많을수록 높다. 따라서 폐암 예방을 위하여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금연이며 더 중요한 것은 흡연을 시작하지 않는 것이다.

최근에는 비흡연자의 폐암도 주목받고 있다. 남성 폐암 환자 중 비흡연자는 서양의 경우 2~6%, 동양에서는 10~15% 정도다. 여성 비흡연자의 폐암은 서양에서 15~21%, 동양에서는 61~83% 정도로 알려져 있다. 흡연자에 비해 비흡연자 폐암의 원인은 아직 잘 알려져 있지 않다. 특히 최근에 특정 유전자(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 유전자)의 돌연변이가 비흡연자 폐암의 발생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알려졌지만 그러한 돌연변이를 유발하는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폐암은 조기에 진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조기에 진단이 돼야 수술 등 치료를 통해 완치의 가능성이 높아진다. 초기 폐암은 특별한 증상을 유발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정기검진이 중요하다. 실제로 최근에 새로 폐암으로 진단되는 환자의 상당수가 건강검진을 통해서 폐결절이 발견된 경우다.

폐암의 조기검진 방법으로 사용되는 흉부단순촬영이나 객담세포검사는 일부의 폐암을 발견할 수 있지만 모든 환자에서 효과적이지는 않다. 최근에는 흡연력에 따른 고위험군에서 저선량 흉부 CT를 이용해 영상촬영을 하면 폐암을 조기에 발견, 폐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감소시킬 수 있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저선량 흉부 CT를 이용한 폐암검진은 방사선 노출로 인한 위험이 일반적으로 크지 않다. 하지만 검진을 받는 수검자의 연령과 흡연력 등에 따라 전문가와 상담이 필요하다.

이신엽 칠곡경북대병원 호흡기센터 교수

출처 - 매일신문

 


  
  자동등록 방지 코드 :

작성자     비밀번호      
이전글 이전글 비흡연 여성 폐암 발병 증가..간접흡...   2014-11-03   2399   
다음글 다음글 국가 건강검진부터 먼저 챙겨 받으세...   2014-11-05   2728   

삭제 수정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