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림프절로 전이 쉬운 ‘유방암’ 재발 막으려면
 작성자   운영자  등록일   2014-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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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프절로 전이 쉬운 ‘유방암’ 재발 막으려면

유방암이 잘 전이되는 곳은 겨드랑이의 림프절, 목이나 겨드랑이에 덩어리가 만져지면 의심

 


▲ ⓒ뉴스타운

 

유방암은 여러 가지 이유로 세포의 분열이 과도하게 빨라져 덩어리를 형성해 생기는 것이다. 양성종양과 악성종양으로 나뉘는데, 양성종양은 대부분 정상 세포로 이루어져 덩어리를 만들기는 하지만 생명에 크게 지장을 주지 않는다. 문제는 악성종양이다.

청담산부인과외과 김태희 원장은 “악성종양은 비정상적인 세포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위 조직으로 파고드는 성질을 갖고 있어 혈액이나 림프의 흐름을 따라 처음 생긴 곳을 벗어나 전이되기도 한다”며, “유방암이 가장 잘 전이되는 곳은 겨드랑이의 림프절이며, 목이나 겨드랑이에 덩어리가 만져질 경우 유방암 전이를 의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유방암 환자의 30%는 위험인자 없이 발생

유방암은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초경이 빠르거나 폐경이 늦을수록 유방암의 발생률이 높을 수 있으며, 장기간의 피임약 복용, 폐경 후 호르몬 대체 요법도 원인이 될 수 있다. 그 외에도 고지방, 고칼로리의 서구화된 식이, 과도한 음주, 비만, 출산을 하지 않거나 늦은 첫 임신 등도 원인이 될 수 있다. 만약 직계가족 중 유방암 환자가 2명 이상일 경우에는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해야 한다. 하지만 모든 유방암 환자가 이러한 위험인자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며, 유방암 환자의 30%정도에서는 이러한 위험인자가 없는 경우도 있다.

유방암은 초기 단계에서는 뚜렷한 자각증상이 없다. 가장 흔한 증상은 유방에 멍울이 만져지는 것인데 통증이 없고 딱딱하고 울퉁불퉁하며 잘 움직이지 않는 경우 유방암을 의심할 수 있다. 하지만 유방에서 만져질 정도가 되려면 최소 1cm이상이 되어야 하므로 증상이 생겨 병원을 찾을 경우 이미 진행된 유방암일 가능성이 높다. 특히 유방암이 림프절까지 전이되거나 폐, 뼈, 간, 뇌 등으로 전이도 쉬우므로 정기적으로 진찰과 유방촬영술을 시행받는 것이 유방암 발견에 도움이 된다.

◑ 전이된 암도 절제 없이 비수술로 완치 가능해

유방암이 발견되는 모든 환자가 가슴을 절제하는 것은 아니다. 자신의 건강 상태와 종양의 크기와 위치에 따라 여러 가지 치료법을 선택할 수 있다. 유방암의 치료법은 외과적 절제와 항암치료, 비수술 치료법 등이 있다. 절제술의 경우 여성의 상징인 유방을 절제해야 하기 때문에 수술 결정에 어려움이 있다. 최근에는 치료의 고통을 줄이고 유방을 그대로 보존해 치료 효과를 높이는 수술법으로 혈관내 치료와 하이푸 시술을 병행해 시행한다.

유방암이 림프절과 뼈 전이가 되면 통증이 심해 활동에 제약이 따르고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다. 이때 비수술 치료인 ‘혈관 내 치료’와 ‘하이푸 나이프 시술’을 병행하면 통증을 현저히 줄일 수 있다. 혈관 내 치료는 가는 카테터를 동맥 내에 삽입해 항암제를 주입하는 방법으로 통증과 합병증이 없으며, 정상조직에 대한 손상을 줄일 수 있다. 항암제 양을 적게 주입하기 때문에 골수억제, 머리빠짐 등의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 혈관 내 치료 후 하이푸 시술을 하면 치료 효과를 증강시킬 수 있다. 하이푸 시술은 고강도 초음파 집속 치료술로 인체에 무해한 초음파를 이용해 가슴의 절개 없이 종양만을 소멸시키는 최신 치료법이다.

청담산부인과외과 김태희 원장은 “유방암의 하이푸 치료는 경험이 부족할 경우 화상의 위험이 따를 수 있으므로 반드시 숙련된 전문의에게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절개 없이 치료하기 때문에 흉터가 없으며, 유방의 형태 변화없이 회복이 빠르기 때문에 시술 후 일상생활 복귀가 빠르다”고 말했다.

출처 - 뉴스타운 최명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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