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음주 뒤 양치안하고 자면 암(癌) 위험
 작성자   운영자  등록일   2014-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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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뒤 양치안하고 자면 암(癌) 위험

  

연말이 다가오면서 빠질 수 없는 게 음주(飮酒)문화다. 하지만 술을 싫어하는 사람에겐 괴로운 자리기도 하다. 특히 술을 조금만 마셔도 얼굴이 빨개지는 사람에겐 ‘독’이나 마찮가지다. 알코올을 해독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아세트알데히드를 분해시키는 기능이 약한 체질이라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특히 우리나라의 음주 문화는 술을 권하는 경우가 많은데 체질적으로 술에 약한 사람은 독성물질을 분해할 수 없어 심각한 경우 사망에 이르는 큰 위험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30일 과도한 음주로 인한 건강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홈페이지 내 음주정보를 제공하고 온라인에서 건전한 음주를 위한 캠페인을 실시한다.  

우선 빈속에 술을 마시면 장 속에서 알코올 흡수는 빨라지고 알코올 분해능력이 낮아진다. 따라서 식사를 한 후 술을 마시는 것이 좋다. 물을 자주 마시는 것도 좋다. 마시면 위와 장속의 알코올 농도가 낮아지고 알코올의 흡수율도 떨어지게 되기 때문이다.

침 속에도 알코올을 분해하는 기능이 있으므로 술을 마신 후 그냥 자게 되면 알코올 속의 각종 발암물질이 함께 남는다. 이는 구강점막과 식도 등에 암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자기 전에 꼭 양치질을 하는 것이 좋다.

숙취해소를 위해서는 간 기능을 향상시키거나, 알코올과 알데히드 분해효소 생성에 도움을 주는 음식과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대표적인 숙취에 도움을 주는 음식으로 아스파라긴산과 비타민이 풍부한 콩나물국, 유해산소를 없애는 메티오닌이 풍부한 북어국, 간세포의 재생을 촉진하는 타우린이 풍부한 조개국이 좋다. 또 알코올 분해과정을 돕거나 아세트알데히드 분해를 촉진하는 꿀물, 유자차, 녹차 등이 좋다.

식약처는 안전한 음주 실천에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안전 술자리 뽐내기’와 ‘우리가족 술來잡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안전 술자리 뽐내기’는 대학생 및 직장인을 대상으로 건강한 회식문화를 실천하는 모습을 1분 이내로 동영상을 촬영해 참여하는 방식이다. 우수 출품자에게는 문화상품권을 경품으로 지급한다.

 

‘우리가족 술來잡기’는 안전한 음주문화를 약속하는 가족의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서 참여하는 방식이며 우수 사진 66건 출품자에게는 영화예매권 2매씩을 경품으로 지급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전한 음주, 건강한 내일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 및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며 “특히 술자리가 많아지는 연말연시가 다가옴에 따라 국민 개인의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안전한 음주 습관을 지켜야한다”고 당부했다.

출처 - 세계일보헬스팀 임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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