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재발성·진행성 위암의 항암 치료
 작성자   운영자  등록일   2014-10-30
 이메일   help@sagakmall.co.kr  조회수   3168

 

[암과의 동행] 재발성·진행성 위암의 항암 치료

 

재발성 및 진행성 위암환자는 조기 위암 환자에 비해 완치율은 떨어지지만 항암화학요법에 의해서 증세가 완화될 수 있으며, 생존의 연장을 기대할 수 있다. 위암은 소화기암 중 비교적 항암화학요법에 반응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재발성 및 진행성 위암에서 1차 보존적 항암화학요법으로는 전 세계적으로 플루오로피리미딘(fluoropyrimidine)과 백금(platinum)을 포함한 복합항암화학요법이 널리 사용되고 있다. 1차 보존적 항암화학요법은 진행성 위암의 표준치료이긴 하지만 반응률이 50% 미만이며, 1차요법에 반응한 경우라 할지라도 거의 모든 환자는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병의 진행을 경험하게 된다.

1차 보존적 항암화학요법에 실패한 경우라도 상당수 재발성 및 진행성 위암 환자의 전신상태는 여전히 양호할 뿐 아니라, 환자 스스로 항암화학요법을 원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그동안 위암의 2차 항암요법에 대한 많은 임상시험이 시행됐고, 일부에서는 항암치료를 통해 생존기간의 연장뿐만 아니라 삶의 질 향상도 보고 된 바 있다. 2차 보존적 항암화학요법의 질병 무진행생존기간이 2∼4개월 정도로 2차 보존적 항암화학요법이 재발성 및 진행성 위암의 진행을 늦추는 효과를 갖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최근 2차 보존적 항암화학요법에 대한 치료지침이 마련되긴 했지만, 실제 임상현장에서 2차 보존적 항암화학요법의 약제 선택에 있어 표준 치료제가 정립되어 있다고 보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따라서 2차 항암화학요법의 용법 선택, 약제의 용량이나 투여방법은 예상되는 약제의 독성, 환자 간의 차이, 1차 보존적 항암화학요법의 종류, 전신수행상태, 동반 질환, 경제성 등을 고려해서 결정해야 한다.

위암 환자는 고령인 경우가 많고 다른 질환을 함께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아 항암화학제제의 사용에 제한이 있을 수 있다. 따라서 생존율은 높이면서 항암치료에 따른 유해사례의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새로운 개념의 약물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기존의 항암화학제제를 이용한 치료의 개념에서 분자 수준의 세포 내외의 신호전달체계를 억제하거나 차단하는 생물학적 제제(VEGF-R, HER2 등의 계열)를 이용한 표적치료에 관한 다양한 임상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이 같은 새로운 치료 대안들은 위암 환자들의 의학적 미충족 욕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치료대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출처 - 국민일보 김단비 기자

  
  자동등록 방지 코드 :

작성자     비밀번호      
이전글 이전글 갑상선암 종류 `천차만별`...   2014-10-29   3264   
다음글 다음글 음주 뒤 양치안하고 자면 암(癌) 위...   2014-10-31   2636   

삭제 수정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