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통합암치료로 암 극복을
 작성자   운영자  등록일   2015-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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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통합암치료로 암 극복을 

 

암을 진단받으면 대개 대학병원에서 수술,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등의 표준치료로 치료를 받게 된다. 이 표준치료로 인한 수많은 부작용을 효과적으로 줄이며 치료 성적을 더욱 올리기 위한 방법으로 통합의학적 암치료를 적용할 수 있다.

통합의학적 암치료를 줄여서 통합암치료라고 부르며, 최근 의사와 환자들의 관심이 증폭하고 있다. 통합암치료 사례를 소개한다.

이 환자는 56세 남자로 폐암 4기로 진단받았다. 폐암은 소세포폐암과 비소세포폐암으로 나눌 수 있는데, 비소세포폐암 초기일 때는 수술도 가능하지만 진행성 비소세포폐암이나 소세포폐암의 경우에는 대개 항암치료가 고려된다. 폐암 4기라면 소세포이든 비소세포이든 종류에 관계없이 수술은 불가능하고 일단 항암치료를 받게 된다. 항암치료의 경과에 따라서 계속 진행하거나 표적치료제로 방법을 바꿀 수도 있다.

최근 이레사나 타세바 등 표적치료제가 좋은 치료 성과를 보이고 있다. 4기 암이라 하더라도 표적치료가 성공적일 경우 예후가 좋은 사례가 많다. 그러므로 조직 검사를 통한 유전자 검사를 통해 표적치료 가능 여부를 적극 검토하고 알맞은 치료제를 찾아봐야 한다.

현대의학적 표준치료가 어렵거나, 항암치료로 인한 부작용이 심한 상황이라면 통합의학적 치료를 시도해야 한다. 통합의학적인 치료를 통해 완치되는 사례도 있으며, 완치가 안 되더라도 삶의 질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고주파온열치료가 있다. 방사선치료처럼 암세포를 직접 파괴하는 방식의 치료인데, 방사선치료에 비해 효과는 떨어지지만 주변 조직 손상이 전혀 없어서 수백 회까지도 반복치료가 가능하다.

면역세포치료라는 것이 있다. 환자의 혈액에서 면역세포를 추출, 배양 및 증식을 거쳐 환자에게 재수혈하는 치료다. 면역세포의 숫자를 획기적으로 늘려 면역을 증강시키는 효과적인 치료다. 면역을 증강시키는 약제와 주사제도 많이 있다. 미슬토, 셀레나제, 자닥신, 비타민C 고용량 정맥주사 등과 함께 경구용제도 있다. 비타민C 고용량 정맥주사요법은 정맥을 통해 고용량의 비타민C를 주사하면 암세포를 죽이는 작용을 한다. 항암치료가 안 되는 4기 암 환자의 경우에도 10% 정도의 치료성적을 보이는 것으로 연구돼 있는 요법이다. 마음치료와 식이요법, 운동요법 또한 매우 중요하다. 통합의학적인 치료를 적극적으로 시도하면 암을 극복할 확률이 높아진다.

현대의학적 표준치료가 어렵더라도 이러한 통합의학적인 치료를 두루 시행하면 좋은 예후를 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절대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투병하기 바란다.

표준치료와 통합의학적인 치료를 병행하면 효과가 훨씬 좋다. 항암치료만 계속하다 보면 항암제에 내성이 생기고 부작용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통합의학적인 치료를 병행하면 항암제 부작용도 줄일 수가 있다. 또한 항암제에 내성이 쉽게 생기는 것을 막아줘 오랜 기간 항암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기도 한다. 항암치료를 받을 때 처음부터 통합의학적인 치료와 함께 받기를 추천한다.

김진목 (부산대병원 통합의학센터 진료교수)

 

출처 - 경남신문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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